먹고 자고 늘어졌다면? 유튜버들이 추천하는 건강관리법
전체기사 | 2019-09-18 03:01:00 연휴가 끝나고 복귀한 일상에 피곤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쉬는 동안 과식하거나 수면패턴이 불규칙해지는 등 생활패턴이 늘어져 오히려 몸이 무거워졌기 때문. 연휴 휴유증을 방치하면 업무능력 저하, 사고 유발, 만성피로, 우울증 등으로 악화될 수도 있으니 조기에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활기찬 하반기를 위해 유튜버들이 추천하는 트렌디한 건강관리법을 짚어봤다. ◇탄수화물 과잉은 STOP, 신박한 ‘날씬’ 레시피연휴 동안 ‘급찐살’로 골머리를 앓는 사람들이 많다. 명절에는 떡, 부침개 등 살이 찌기 쉬운 탄수화물 위주의 음식을 많이 섭취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빠르게 체중을 줄이고 싶다면 먼저 탄수화물을 줄여보는 것이 방법이다. 실용적인 다이어트 레시피로 유명한 유튜버 ‘맛불리TV’는 밀가루를 전혀 쓰지 않고 만드는 요리들로 식단을 바꿔보길 추천한다. 그는 밀가루 대신 천사채를 당면처럼 만들어 잔치국수를 만들고 계란과 버터만을 사용해 오믈렛 빵을 만드는 등 ‘밀가루 0%’ 레시피를 선보인다. 균형 있는 식사가 건강의 기본인 만큼,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가 문제라면 과감히 밀가루 없는 식단으로 바꿔보자.◇임신 출산 궁금하다면..난소나이검사로 체크 종합검진 외에도 자신의 인생 계획과 관심사에 따라 개인적으로 다양한 검진을 받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유튜버 ‘미국변호사 김유진’은 30대 이 후 자신의 건강 상태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최근 그는 자신의 영상에서 간단히 채혈로 끝내는 난소나이검사(AMH)를 언급했다. 혈액 속 항뮬러관 호르몬 수치를 측정하는 AMH 검사는 여성 난소의 건강 상태를 가늠해볼 수 있는 검사다. 난소는 유전과 나이의 영향으로 기능이 저하되는데,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에 따라서 개인차가 100배까지 벌어질 수 있어 꾸준한 관리와 검진을 필요로 한다. 유튜버 ‘미국변호사 김유진’은 “아직 결혼 계획이 없어서 난소 건강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었다"며 "검진을 받고 나니 결혼 유무에 관계 없이 인생 계획의 지표로서의 난소 건강에 대해 경각심이 생겼고 앞으로 건강관리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기 전이 골든찬스, ‘나이트 루틴’ 만들기규칙적인 수면은 건강관리의 토대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한 요소다. 연휴동안 수면패턴이 완전히 바뀌어 버렸다면, 앞으로는 휴대폰만 바라보다 잠들지 말고 자기 전 몇 분 동안 ‘루틴’을 만들어 꾸준히 몸을 관리해보는 것은 어떨까. 뷰티 유튜버로 활동 중인 ‘유나’는 귀가 후 자기 전까지의 ‘나이트 루틴’ 영상을 통해 그녀의 탄탄한 피부의 비밀을 공개했다. 먼저 자기 전 아파트 계단을 오르는 등 간단한 운동을 한다. 직장인이라면 촉박한 일정 때문에 규칙적인 운동이 어렵다. 따라서 아파트 계단처럼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소에서 간단한 운동을 하고 잠드는 것이다. 또한 취침 전 운동은 숙면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어 주어 수면의 질도 높인다. 그 다음 운동 후 샤워를 할 때 림프 마사지를 한다. 깨끗하게 몸을 씻은 후 기초 화장품을 바르면서 자연스럽게 쇄골 주변으로 림프 마사지를 해주면 신체 순환에 도움이 된다. 이 때, 건조한 부위는 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려 마사지 해주면 건조한 부위를 관리하면서 혈액 순환 효과도 볼 수 있다. 이 방법은 아침에 얼굴이 자주 붓는 사람들에게 특히 추천하는 건강관리법이다.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정신 재활시설, 지역사회 혐오·지자체 예산 문제로 여전히 부족”
전체기사 | 2019-09-18 02:01:00 정신질환자의 사회복귀를 돕는 정신 재활시설이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다. 지역사회의 혐오와 지자체의 예산 문제 등이 주된 원인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정신 재활시설 입소 정원은 인구 10만 명당 4.9명, 이용정원은 8.2명으로 총 13.1명이다. 정신 재활시설은 정신질환자의 사회복귀 촉진을 위해 사회적응훈련·작업훈련 등의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에서 발표한 정신건강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총 정신 재활시설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338개소에 6715명을 수용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정원 7041명인 것에서 오히려 326명이 감소했다.세계보건기구(WHO)는 정신건강 서비스 자원의 주요한 지표 중 하나로 국가별 지역사회기반 거주시설의 정원을 주요한 수치로 바라본다. 지역사회기반 거주시설은, 정신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지역사회기반 정신건강시설. 통상 의학적 개입이 필요 없는 안정적인 정신장애가 있는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정신 재활시설 정원의 입소정원과 유사한 의미로 보면 된다.대다수 저소득국가는 지역사회기반 거주시설이 거의 없다. 반면 고소득국가의 경우, 평균 인구 10만 명당 38명의 정원을 확보하고 있다. 우리의 실정은 어떨까. 유럽국가의 평균정원은 48명이고 한국은 4.9명에 불과하다. 이는 우리나라가 속한 서태평양 지역 평균정원인 8.6명에 절반 수준이다.반면 장애인을 위한 복지시설은 정신 재활시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많다. 장애인 복지시설 중 장애인 거주시설의 정원이 인구 10만 명당 67.9명,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은 34.8명, 이외에도 장애인복지관, 주간 보호시설 등이 마련돼 있다. 하지만 정신질환자들이 이 시설을 이용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정신 재활시설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은 “장애인으로 보면 같이 묶이지만, 장애인 복지시설을 정신질환자들이 이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이용 가능한 지역사회 인프라가 점차 확보되고 있으므로 정신질환자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들이 모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정신 재활시설이 부족한 이유에 대해 지역사회에서의 혐오와 함께 적은 지자체 지원이 문제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한국정신재활시설협회 관계자는 “시설이 정말 부족한 상황이다”라며 “사회적으로 님비를 넘어서 혐오시설로 취급돼 설치가 미진하다”고 설명했다.이어 “정신 재활시설 대다수가 민간에서 운영하는데 정부나 지자체에서 보조금 지원도 모자라다”면서 “현장에서 느끼기로는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에서 발표한 자료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 보조금 지원이 5년 동안 되지 않아 폐쇄하는 시설도 있었다”고 말했다.지난 2016년 보건복지부에서 진행한 정신질환자 실태 역학조사에 따르면 일반인의 정신질환 평생 유병률이 25.4%다. 우리나라 인구의 약 1%에 해당하는 50만명이 중증정신질환자로 추정하고 있다. 이중 입원치료를 받고 있거나 재활시설에 등록된 환자를 제외한 33만명이 치료 사각지대에 방치된 상황이다.한국정신재활시설협회 관계자는 “중증정신질환자가 50만명이라고 추정하고 있는데 이중 정신재활 시설을 이용하는 정신질환자는 7100명, 1.4%만 이용하고 있다”며 “나머지 정신질환자들은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다. 정신질환자의 사건·사고가 발생하면 격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지역사회의 지원으로 관리한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만성 피로 겪는 30·40대, 기억력 감퇴나 정신집중장애 겪기도
전체기사 | 2019-09-18 00:06:00 여러 가지 이유로 피로를 느낄 때 보통은 휴식을 취하면 피로가 풀리기 마련이다. 그러나 충분한 휴식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피로감이 지속된다면 각종 질환의 전조증상으로 나타나는 만성피로증후군일 수 있다.만성피로증후군은 주로 3~40대가 많은데, 전체인구의 0.1~1.4%에서 나타난다. 만성적인 피로감 뿐 아니라 단기간의 기억력 감퇴나 정신집중장애, 인후통, 근육통, 다발성 관절통, 두통 등을 동반한다.고려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는 “피로를 유발하는 다른 요인이 없이, 충분한 휴식에도 불구하고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피로로 진단할 수 있으며,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피로의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만성 피로의 30% 정도는 결핵, 간염, 당뇨병, 갑상선질환, 폐질환, 빈혈, 암, 심장병, 류머티스질환 등 각종 질환의 신호로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스트레스나 불안 장애, 우울증 등의 정신적 원인이나 신경 안정제, 혈압 조절약, 피임약 등과 같은 약물 자체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김 교수는 “각종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나 면역 기능의 이상,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수면 장애 등이 피로의 원인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원인 질환이 밝혀지면, 각 원인 질환에 맞는 치료를 우선으로 하고, 그에 따라 휴식과 일상생활의 개선, 수면 위생 교정 및 수면 장애 치료, 운동요법과 인지행동 요법 등을 통해 상당부분 호전될 수 있다.김 교수는 “만성피로는 주간 졸림을 유발하고 일에 대한 의욕을 떨어뜨리는 등 안전사고를 일으킬 수 있으며, 사회활동, 직업 활동, 개인적 일상생활 등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고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권장된다”고 강조했다.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의협 “검진기관 착오 청구 1건에도 업무 정지 과도”… 건보공단 항의 방문
전체기사 | 2019-09-17 18:11:00 대한의사협회가 1건을 착오 청구했다는 이유로 검진기관에 과도한 행정처분이 내려진 문제에 대한 항의와 함께 건강검진 제도개선을 요구하기 위해 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방문했다.공단은 지난해 11월 감사원에서 검진기관의 관리·감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받은 후, 착오 청구 건에 대해서 각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있다. 지자체는 소액의 착오 청구 건에도 행정처분을 내리고 있다. 특히 최근에 한 ㄱ 검진기관에서 콜레스테롤값을 실제로 측정해야 하지만, 1건을 자동 계산 값을 입력·청구해 해당 검사비 환수와 함께 업무 정지 처분이 내려졌다.의협은 일반진료에서는 부당청구와 거짓청구에 따라 비용 환수 및 업무 정지 처분 여부를 달리 적용하고 있지만, 건강검진의 경우 1건의 착오 청구만 발생해도 업무 정지 처분이 부과되는 제도상의 허점을 지적하기 위해 공단에 항의 방문했다고 밝혔다.강청희 공단 급여상임이사는 “국가건강검진을 시행하면서 발생하는 건강검진기본법 위반사항에 대해 지자체 통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향후 행정적 미비 사항에 대해 복지부와 협의해 적극 보완하겠다.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방상혁 의협 상근부회장은 “단 1건의 소액 착오 청구로도 3개월의 업무 정지 처분이 가능한 것은 제도적 모순”이라며 “의협이 요구한 국가건강검진 제도 제반 사항의 검토와 제도개선이 즉각적으로 필요하다. 주기적으로 건강검진 다빈도 사례에 대한 정보 공유 등 지속적인 안내와 계도로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주거 지원 통해 홈리스 결핵환자 치료성공률 86%로 높여
전체기사 | 2019-09-17 16:36:00 주거 지원을 포함한 보건복지 지원을 통해 홈리스 결핵환자의 치료성공률을 86%까지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한결핵협회 결핵연구원 최홍조 연구센터장은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연구진과 시민사회단체인 홈리스 행동, 동자동사랑방, 건강세상네트워크 등과 함께 주거가 취약한 홈리스 결핵환자들을 대상으로 주거지원을 포함한 식사지원, 복약지원, 복지자원연계 등 보건복지 통합형 돌봄 서비스 제공이 치료성공률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그 결과를 ‘아시아태평양 공중보건 저널(Asia Pacific Journal of Public Health)’온라인판에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지원사업이 없었던 과거대조군의 치료성공률이 58%에 그쳤던 반면, 지원사업을 받은 집단에서는 치료성공률이 86%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거대조군에서 홈리스 결핵환자 10명 중 2명이 치료 도중 사망했던 반면 지원사업을 받은 경우 사망사례가 거의 없었다. 홈리스 결핵환자의 돌봄을 위해 주거지원이 필수적이라는 주장은 있었지만, 지역기반의 주거지원 사업이 실제 치료성공률 향상에 기여한다는 점을 실증적으로 규명한 것은 이번 연구가 처음이다. 홈리스 결핵환자를 향한 사회의 시선은 차별적인 요소가 많다. 특히 홈리스 결핵환자는 치료를 잘 받지 않는 ‘비순응’환자로 치부되는 경우가 많은데, 본 연구를 통해서 적절한 지원이 환자에게 친화적인 환경에서 제공된다면 홈리스 결핵환자들도 얼마든지 치료성공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전염성이 소실된 결핵환자를 시설중심에서 벗어나 지역에서 돌봄을 제공했다는 점과 환자의 필요를 고려한 사람중심 돌봄의 가치가 치료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팀은 주거지원의 효과와 더불어 ‘이웃돌봄’이 또 다른 성공비결이었다고 보고 있다. 결핵치료에서 매일 환자의 투약을 살펴보는 ‘직접복약확인’은 전통적인 결핵관리 방식이다. 본 연구에서 이웃돌봄요원은 홈리스 당사자이거나 지원단체 활동가, 과거 결핵치료 경험이 있는 홈리스 결핵 완치자로 구성됐다. 눈으로 복약을 확인하고, 복약확인을 위해 방문하는 돌봄요원이 친근하게 환자의 ‘손을 잡아주는 효과’도 중요하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연구에서는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수급권 연계 사례관리도 함께 이루어졌다. 홈리스 결핵환자는 대부분 기초생활보호대상자인데, 이번 연구에서 확인한 수급권 취득 비율(연구 참여시점)은 40% 정도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결핵환자와 같은 취약계층의 지원은 보건과 의료적 관점에 국한될 수 없다”며 보건, 의료, 복지의 통합적 지원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연구과제 종료 이후 현재까지 정부의 예산이 마련되지 않아서 지원이 중단된 상황이다. 주거지원을 포함한 지역기반 이웃돌봄사업의 효과가 학술적으로 확인된 만큼 정부의 예산이 수반돼 지속가능한 정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김양수 교수 "박근혜 전 대통령 수술 무사히 마쳐..최소 2~3개월 재활 필요"
전체기사 | 2019-09-17 14:51:00 박근혜 전 대통령(67)이 어깨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서울성모병원은 17일 본관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박 전 대통령에 시행한 왼쪽 어깨 회전근개 파열 수술 과정을 설명했다. 회전근개는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힘줄을 말한다. 박 대통령의 경우 회전근개 및 이두근 파열과 오십견(동결견), 관절염 등 4개 병변이 함께 확인돼 수술을 시행했다.박 전 대통령은 전날 10시 30분쯤 병동에 입원해 혈액, 심전도, 엑스레이 검사 등을 실시했으며, 금일 오전 8시 26분 병실에서 수술실로 입실했다. 마취 등 준비 후 수술은 9시 27분부터 시작해 1시간여 시행됐다. 수술 준비, 수술, 회복까지 총 3시간 정도 소요된 셈이다. 낮 12시 30분 병실로 재입실해 현재 회복 중에 있다. 수술은 전신 마취로 시행됐으며, 이후 신경차단술 등으로 통증경감 시술을 진행했다.수술을 집도한 김양수 정형외과 교수는 "수술은 무사히 마쳤다. 지난 1년 동안 지켜본 결과 더 이상 보존적 치료가 소용 없겠다 판단해서 수술을 결정했다"며 "최소한 2~3개월 정도, 최대 1년까지 재활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왼쪽 어깨의 회전근개 파열이 진행돼 동결견으로 진행된 케이스다. 어깨에 중요한 힘줄 4개를 회전근개라 하며, 이두근까지 총 5개의 힘줄이 있는데 이 중 2개 힘줄이 파열됐었다. 파열된 힘줄에 대한 봉합수술을 시행하고, 동결견(오십견)으로 인해 관절주머니가 유착된 것에 대해 유착 이완술을 시행했다. 관절염 소견도 보였으나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왼쪽 어깨 수술을 했으나 애초에 양쪽 어깨 모두 문제가 있었다. 수술 해놓으면 8주까지는 본인이 팔을 움직이면 안된다. 나머지 한 팔로 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수술을 하면 반대쪽 팔이 8주 이상 아프다. 때문에 대개 많은 환자들이 한 쪽 어깨를 수술한 이후 반대쪽도 함께 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다.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앞으로 8주가량 보조기를 차고, 약한 정도의 재활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김 교수는 "동결견(오십견) 재활을 위해서는 빨리 팔을 움직여주어야 하는데, 회전근개 파열로 힘줄을 고정해놓은 것을 재활하려면 최대한 늦게 움직이는 것이 좋다. 일반 재활과 다르기 때문에 재활전문가와 입원 기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동결견 재활의 경우 약물치료 후 (팔을)움직여야 하는데 고정해놓은 힘줄때문에 움직이지 말아야 하니, 보조기를 찬 상태에서 기계를 통해 팔관절을 들어올려 관절을 움직일 수 있는 장치로 치료를 4주 이상 재활하고, 4주 이후에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재활치료가 시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그는 "수술 전 계획했던 것보다 관절염, 인두근 파열 등 많이 진행된 병변이 보였기 때문에 재활이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인 경우 수술 후 통원이 가능하면 통원치료를 3개월 정도 받는데 박 전 대통령의 경우 1년 이상 주사약물치료를 진행했음에도 병변이 진행되는 등 상황이 좋지 않아 충분한 재활기간이 필요하다"며 "수술 후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을 때까지 짧아도 2~3개월로 보고 있고, 완전한 회복까지는 1년 정도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수술을 집도한 김양수 교수는 오십견, 어깨관절과 관절경 분야 권위자다. 어깨와 팔꿈치과 관련된 질환 등을 다루는 대한견주관절학회의 차기 회장이기도 하다. 특히 지난해 김 교수는 광범위 회전근개 파열에 대해 관절내시경과 어깨힘줄을 사용하는 최소침습 수술법을 개발하기도 했다. 환자 본인의 관절을 유지하는 방식의 해당 수술법은 박 전 대통령 수술에도 적용했다. 기존 수술법보다 통증 감소가 효과적이고 회복시간도 빠른 것으로 알려진다. 박 전 대통령은 앞으로 2~3개월가량 서울성모병원 본관 21층 VIP병동에 머물며 재활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수술, 입원 치료비는 박 전 대통령 개인이 부담한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병원서 간호사없어질지도'..간호계에 퍼지는 공포
전체기사 | 2019-09-17 11:41:00 간호조무사협회가 법정단체 승격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일선 간호사들 사이에서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간호조무사가 의료인으로 인정될 경우 국민건강은 물론 간호사 직종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다. 심지어 간호대학 학생들도 길거리로 나선다. 16일 대한간호대학학생협회(이하 간대협)는 간호조무사 단체를 의료법 내 법정단체로 인정하는 의료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총궐기대회를 오는 10월 5일 국회 앞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사실상 수년째 이어진 간호조무사들의 법정단체 승격 요구에 일선 간호사가 아닌 간호대학 학생들이 전면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간호사 직종이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김도건 간대협 회장은 "간호사 인건비가 비싸니 간호조무사를 쓰겠다는 논리는 의료의 하향평준화를 부르고, 결국 국민 건강을 위협할 수밖에 없다.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업무범위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간호조무사를 의료인으로 인정하면 현장에서는 혼란이 커질 것"이라며 "이 문제에 대해 간호협회는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보건복지부도 은근히 묵인하는 모습을 보여 불안감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간호대의 특성상 대다수 1학년 학생들은 3년 뒤, 4학년 학생들은 당장 몇달 뒤에 간호사가 된다. 미래의 간호사로서 우리가 겪게될 일이고,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집회를 추진하게 됐다"며 "전국 간호대학 학생들과 간호사들이 참여하는 집회로 7000명가량이 모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간호사 자살 및 태움 논란으로 의료현장의 의료인력부족 문제가 수면 위에 오른 바 있다. 그런데 최근 의료인력부족문제를 인건비가 낮고, 간호사와 업무가 겹치는 간호조무사를 활용해 해결하자는 방향에 힘이 실리는 것도 간호사들의 위기감을 부추겼다. 지난 8월 대한중소병원협회는 간호사 인력 수준에 따라 추가 급여를 지급하도록 한 보건복지부의 간호등급제 개선안에 대해 "현실적으로 간호사 채용이 쉽지않다"며 '간호보조인력에 대한 수가 지원'을 요구해 간호사 단체와 맞붙기도 했다. 복지부 또한 간호보조인력의 활용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간호계의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조무사협회의 요구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한만호 대한간호협회 정책전문위원은 "의료법 법리를 보면 의료인의 법정단체 설립 목적은 해당 단체의 권익 보호가 아니라 국민 건강권 확보다. 그런데 간호조무사협회가 요구하는 것은 쌩뚱맞게도 회원 권익을 위해 단체를 인정해달라는 것"이라며 "국가면허 의료인인 간호사들이 같은 수준에서 시시비비를 다루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보고, 격에 맞게 국민을 설득하고, 알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의료법상 법정단체 규정은 의사, 간호사, 조산사, 치과의사 등 의료인에만 해당된다. 간호사 단체 등은 간호조무사가 법정단체로 승격될 경우 의료인에 승격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반면, 간호조무사 단체는 의료인 승격과 관련이 없으며, 보건의료인 법정단체 규정을 준용해 중앙회 인정을 받은 안마사, 침구사 등과 같이 중앙회 인정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간호사들의 우려 또한 지나치다는 입장이다. 각 직종마다 고유 권리를 보장하는 단체가 있듯 간호조무사협회도 법적 보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전동환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기획실장은 "간호사들의 우려는 과잉됐고 현실과도 맞지 않다. 현재 전국 상급종합병원에 간호사들이 몰리고, 중소병원과 의원급에는 간호사들이 가지 않는다. 중소병원에도 간호관리자는 간호사가 맡는다.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업무가 어느 정도 나뉘어져 있다는 것"이라며 "다만, 간호사들이 가지않아 생기는 의료공백을 간호조무사들이 메우고 있는 것이 현실이고, 이를 인정해 달라는 것이 간호조무사들의 요구"라고 말했다.전 기획실장은 "간호조무사협회는 47년 동안 협회로서 활동해왔지만 임의단체이기 때문에 비효율적 행정, 질관리의 애로사항이 있어왔다. 이를 해결하고, 또 간호조무사가 정책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지 간호사를 대체하겠다는 의도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HSI,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동물실험 중단 결정 환영
전체기사 | 2019-09-17 11:36:00 지난 10일 미국 환경보호청 EPA(Environmental Protectio Agency)는 화학물질에 대한 척추동물 실험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EPA는 개, 설치류, 토끼등 포유동물을 이용한 실험 대신 더 과학적이고 동물의 고통을 수반하지 않는 비동물(non-animal) 대체 기술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한국 휴메인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이하 HSI)은 EPA의 결정이 수만 마리 이상의 동물들이 화학물질을 눈과 피부에 바르고 강제로 섭취하도록 하는 고통스러운 실험을 당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화학물질 거래가 활발한 한국도 이러한 행보를 따라야 한다고 촉구했다. HSI에 따르면 EPA는 2025년까지 자체적으로 부처 내에서 진행하는 것과 외부에 수주를 주는 동물실험을 상당수 줄여가며 2035년까지는 모든 포유동물실험 중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비동물 시험 기술(또는 NAM,New Approach Methodologies라 알려짐) 개발을 위해 425만여 달러(한화 약 50여억원)를 5개대학에 투자할 계획이다. 비동물 시험 기술로는 장기칩(organ-on-a-chip),세포 배양, 컴퓨터 모델링 등과 같이 동물실험에 비교하여 더 빠르고 저렴하며 사람에 대한 더 높은 시험결과 일치율을 보이는 방법을 포함한다. 뿐만 아니라 EPA는 새로운 화학물질 승인을 위해 기존의 포유동물실험 자료를 사용하는 것도 중단하기로 하여 이 또한 실험동물 수를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기업들은 새로운 화학물질 사용을 위해 동물실험을 한다면 EPA의 승인을 사전에 받아야 한다. EPA의 이러한 발표는 지난 2016년 통과된 미국 화학물질 관리법(TSCA) 개정안 통과에 이은 결과로 당시 휴메인 소사이어티 미국지부는 동물실험 최소화 의무, 비동물시험법 최우선 사용과 개발 조항을 법안에 넣기 위한 TSCA 개정 입법활동에 참여했다. 미국 의회는 이러한 비동물 시험 방법을 우선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해오기도 했다. EPA의 앤드루 휠러 청장은 최근 몇 년간 화학물질에 대한 동물실험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으며 2016년에는 살충제를 제조하는 단계에 있어 이미 실험이 된 자료에서 정보를 획득함으로서 중복적으로 행해지는 동물을 이용한 피부 독성 시험을 피할 것을 권고했고 관련 산업계에 급성독성 시험에 대한 동물 사용을 급격히 줄일 것을 목표로 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2018년에는 화학물질이 피부 자극을 일으키는지 판단하는 시험에 있어 비동물 시험법 사용을 권장하는 정책을 내놓았다. 또한 같은 해 화학물질과 바이오 분야에 있어 동물대체시험법을 개발하고 실행할 것을 촉진하는 전략 계획서를 출간했다. 국내에서는 올해 발표된 2018년 실험동물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법적으로 요구되는 필수 실험에서의 동물 사용이 38%로 가장 많았다. 여기에는 인체 약품 관련 법률 및 공업용 화학물질 관련 법률에 따른 시험을 포함한다. 국내화학물질 관리 법안인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을 위한 법률(화평법)에 있어 동물대체시험을 우선적으로 사용할 것을 명시하는 개정안이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과학적으로 검증된 비동물 시험법 또는 실험을 하지 않는 비시험법(기존자료 공유, 컴퓨터 모델링을 이용한 독성 예측 증)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동물실험을 진행하는 산업계의 분위기는 아직 크게 달라진 것이 없어 이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가 더욱더 중요한 시점이다. 한편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은 국내 관련 부처와 함께 비동물 시험법의적극적인 도입과 지원을 위한 법안을 준비 중에 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액상 대마 카트리지까지…단속망 피하기 위한 변종마약 급증
전체기사 | 2019-09-17 11:31:00 액상 대마 카트리지까지 단속망을 피하기 위한 변종마약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관세청의 자료에 따르면 마약관련 적발건수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마약단속건수는 730건(시가 8708억원 상당) 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액상과 대마 카트리지를 비롯한 변종마약이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이들 마약을 단속하기 쉽지 않아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심재철 의원(자유한국당, 안양동안을)이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최근 까지 5년간 마약류 적발은 총 2,337건, 시가 1조 4315억원 상당으로 적발됐다. 올해 1~7월에도 마약류를 밀반입하다가 적발된 사례는 총 350건, 시가 1700억원 상당으로 집계됐다. 지난 5년간 가장 많이 적발된 마약은 대마 737건, 필로폰 515건, MDMA(엑스터시) 182 건, 코카인 56건 순이다. 특히 대마의 경우 액상 대마 카트리지의 형태로 밀반입을 하려다 적발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으며 대마를 이용해 만든 식품까지 등장해 단속망을 더욱 강화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액상 대마 카트리지 및 식용 대마는 최근 모 기업 회장의 장남이 항공화물로 숨겨 밀반입을 하려다 세관 당국에 의해 적발된 마약으로 신종 변형 마약으로 분류된다.이처럼 단속망을 피하기 위해 마약은 끊임없이 변형되고 있으며 심지어 인터넷에 검색만 해도 변종 마약을 판매하는 사이트에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는 마약조사만을 전문으로 담당하는 인력이 약 40여명 밖에 되지 않아 단속인원을 확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관세청의 마약류 밀수 동향에 따르면 국제범죄조직에 의한 대형 필로폰 밀반입 적발이 증가했으며 마약류의 적출국이 중국 일변도에서 미국, 대만, 브라질 등으로 확산이 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작년의 경우 미얀마·라오스·태국의 국경지대, 이른바 ‘골든 트라이앵글’에서 생산된 필로폰이 아시아 전역에 대규모 밀수되면서 우리나라 역시 밀수 적발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심재철 의원은 “당국의 단속 의지 속에 밀반입량은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단속력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면서 “마약탐지기, 탐지견 등 인프라 확충과 단속 인원을 늘려야 한다”며 “마약의 형태와 수법이 지속적으로 변형되는 만큼 이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단속망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SK바이오사이언스,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본격 수출
전체기사 | 2019-09-17 11:31:00 SK의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가 수출 길을 열었다.SK바이오사이언스 자체 개발한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가 아시아권 국가들에서 보건당국의 시판 허가를 획득함에 따라 본격적인 수출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독감 예방접종 시즌을 앞두고 수출되는 초도 물량은 약 25만 도즈(1도즈는 1회 접종량)로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몽골 등 자체 개발 독감백신을 보유하지 못한 아시아권 국가들이 1차 공급 대상이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WHO(세계보건기구) 국제 입찰도 참여하는 등 스카이셀플루의 해외 진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스카이셀플루는 지난 4월 세포배양 독감백신으로는 세계 최초로 WHO PQ(Pre-qualification, 사전적격성평가)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PQ 인증을 획득한 백신은 유니세프(UNICEF), 파호(PAHO, 범미보건기구) 등 UN 산하기관이 주관하는 국제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스카이셀플루는 국내 유일 세포배양 독감백신으로 최첨단 무균 배양기를 통해 생산돼 항생제나 보존제의 투여가 불필요하다. 또 계란 알러지가 있는 경우에도 좀 더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존 유정란 백신 대비 생산 기간이 짧고 효율이 우수해 신종플루와 같은 독감 대유행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이 가능하다.최근엔 세포배양 독감백신이 유정란배양 백신에 비해 배양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 변이 가능성이 낮아 더 높은 예방효과를 제공한다는 조사결과가 해외에서 잇따라 발표됐다. 미국 FDA(식품의약품)와 CDC(질병관리본부)가 2017-2018 시즌 독감백신의 상대적 효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세포배양 4가 독감백신은 유정란 4가 독감백신보다 11% 높은 예방효과를 보였다. WHO(세계보건기구)가 지난해 2월 실제 유행하는 A형 H3N2 독감 바이러스와 배양된 백신 바이러스를 비교해 조사한 결과에서도 세포배양 백신 바이러스는 91%, 유정란배양 바이러스는 44%의 일치율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이 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스카이셀플루는 출시 5년차에 국내에서만 2,000만 도즈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는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된 세포배양 독감백신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됐다”며 “혁신적인 기술력을 통해 인류의 건강에 이바지하는 글로벌 백신 브랜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7월 SK케미칼에서 분사해 신설된 백신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초 3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와 세계 최초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 세계 두 번째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 그리고 국내에서 두 번째로 개발한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 등의 자체 개발 백신을 보유하고 있다.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 만족도 조사
전체기사 | 2019-09-17 11:26:00 국민건강보험공단은 9월27일(금)까지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 만족도 조사 및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만족도 조사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이용자 만족도 수준과 개선과제를 도출하기 위한 것으로 설문내용은 이용현황, 이용만족도 등 4개 분야 12개 항목으로 이루어진다. 2013년부터 시행된 만족도 조사는,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서비스 질을 높이려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 조사된 설문결과도 분석해 이용자 중심의 홈페이지 운영을 위한 자료로 활용 할 계획이다.더불어 고령화 시대에 꼭 필요한 사회보장제도로써 ‘사회적 효’를 실천하고 있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시행 11주년을 맞아 경품이벤트를 진행으로 조사와 이벤트를 모두 참여한 총 77명 당첨자에게 경품(빨래건조기, 로봇청소기, 블루투스 이어폰, 온누리상품권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설문조사와 이벤트는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에 접속해 해당 배너를 클릭하면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건보공단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에 존엄한 노후생활을 위한 사회보장제도인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유익한 정보를 국민들이 보다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홈페이지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보완해 ‘사회적 효’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신테카바이오, 기술성평가 통과…올해 IPO 목표
전체기사 | 2019-09-17 11:26:00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AI 신약 개발업체인 신테카바이오가 최근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며 연내 코스닥에 입성한다는 IPO 계획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최근 전문평가기관인 한국기업데이터와 이크레더블에서 각각 ‘A, A’ 등급을 부여받으며 성장성 특례를 준비하고 있어 한국거래소에 기술성 평가등급을 별도로 제시하지 않아도 되지만 보유 AI 기술력을 부각시키고자 자진해 신청했다고 밝혔다.지난 1월 KB증권과 상장을 위한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하고 IPO를 준비해왔다. 회사는 지난 8월26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바 있다.업계에서는 정부가 지난 6월 발표한 ‘4차산업 관련 혁신기업 상장’의 첫 케이스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신테카바이오는 인공지능(AI) 분석 기술을 이용해 우수한 신약후보물질을 예측하고 약물의 치료 효과를 예측하는 AI 기술 개발을 하고 있다. 과거 연구인력들이 오랜 기간 동안 걸쳐서 했던 실험검증 등의 연구 작업은 AI 기술을 활용해 짧은 시간 내에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게 됐다. 신테카바이오 김태순 대표는 “최근 발표된 국내외 잇따른 임상 실패 소식은 신약 개발 과정에서 AI와 같은 4차산업의 혁신적인 기술 접목의 필요성에 대해 시사 하는 바가 크다"고 강조했다.회사는 보유하고 있는 AI 기술력을 통해 이미 국내 대형 제약사인 JW중외제약 및 CJ헬스케어 등과도 협업 중으로 알려져있으며 향후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 파이프라인 개발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에스엘에스바이오, NTMD 기술 美 특허 취득
전체기사 | 2019-09-17 11:26:00 미량의 검체로 여러 바이러스를 매우 정확하게 진단…H3 키트 제품 상용화 눈앞에스엘에스바이오(246250,)는 ‘생체 분자 분석용 미소 입자 및 키트와 제조 방법’에 대한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유럽 특허 등록 이후 최근 중국과 미국에서도 특허권을 확보하면서 본격적인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에스엘에스바이오의 나노-바이오 융합기술 기반 다중진단(NTMD, Nano-bio Technology Multiplex Diagnostics) 기술은 바이러스 등의 감염원, 단백질과 DNA 등의 질병 진단용 생체 물질의 항체나 나노 물질을 결합해 다양한 감염원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다. 또 진단에 사용되는 장비인 유도결합 플라즈마 질량 분석기(ICP-MS)는 극소량의 금속 물질 검출이 가능하고 그 차이를 수치화할 수 있어 다양한 종류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다. NTMD는 이 두 기술을 융합해 다중의 감염원이나 질병 표지자를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 기술로 미량의 검체를 활용해 단 한 번의 검사로 여러 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게 된다.에스엘에스바이오는 이 기술로 다양한 바이오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B형 간염 바이러스(HBV) ▲C형 간염 바이러스(HCV) ▲에이즈 원인 바이러스(HIV)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스마트 멀티플렉스 H3 키트(Ssmart Multiplex H3 Kit)의 제품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다중 바이러스 검사가 가능한 NTMD 기술은 기존의 검사 방법보다 검출 감도가 높고 분석 소요 시간이 짧은 장점을 지니고 있다”며 “바이러스 진단뿐만 아니라 각종 암과 자가 면역 질환 검사 등에도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어 앞으로 다양한 진단 키트를 연구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병원소식] 경희대학교의료원, 해외교민 건강도 지킨다 外
전체기사 | 2019-09-17 11:21:00 병원가에서 크고 작은 소식을 전했다. 경희대학교의료원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와 MOU를 맺고 해외 교민 건강도 지키기로 했고, 현동근 인하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장기기증 활성화의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하태경 한양대병원 외과 교수는 국제비만학회에서 ‘Best Article’을 수상했다.◎경희대학교의료원, 해외교민 건강도 지킨다= 경희대학교의료원이 해외교민 건강도 지키기 위한 발걸음에 나섰다.경희대학교의료원과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는 16일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 6층 국제회의실에서 양 기관 교류협력 활성화를 통한 상호발전 및 건강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는 아시아 22개국의 한인회를 대표하는 단체다. 김기택 경희대학교의료원장은 “지난 5월 경희대학교 산하 의료기관의 통합발전과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진행한 직제개편 이후 첫 번째로 체결하는 협약으로 매우 뜻깊은 자리”라면서 “이번 협약으로 아시아권에 경희의학의 대외위상 제고 및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현동근 인하대병원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받아= 현동근 인하대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장기기증 활성화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0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제2회 생명나눔 주간 기념행사를 열었다. 장기 등 기증자의 이웃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서다.이번 기념식에서 장기·인체조직 기증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가 큰 개인과 기관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현 교수는 뇌사관리 시 전반적인 뇌 손상 및 뇌사상태에 대하 높은 이해와 반영으로 기증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장기기증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현 교수는 “국내 장기·인체조직 기증희망등록 서약률이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국민의 3% 수준”이라며 “생명나눔에 보다 많은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다. 더 많은 국민이 장기기증에 관심갖고 동참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하태경 한양대병원 교수, 국제비만학회 ‘Best Article’ 수상= 하태경 한양대학교병원 외과 교수가 지난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린 대한비만학회 추계 국제학술대회 및 아시아-오세아니아 비만학술대회에서 ‘Best Article in JOMES’ 상을 받았다.하 교수가 발표한 논문은 ‘십이지장-공장 우회술에 의한 간과 시상하부에서의 생명연장유전자 유발(Duodenal-Jejunal Bypass Surgery Stimulates the Expressions of Hepatic Sirtuin1 and 3 and Hypothalamic Sirtuin1)’이다. 비만대사수술은 단순히 식이 섭취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고도비만과 동반된 당뇨병의 호전 및 생명 연장의 효과가 있다는 기전을 밝혀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 교수는 “비만대사수술은 고도비만에 의한 동반 질환 치료를 위한 수술로 생명 연장의 효과도 있음을 이번 연구에서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면서 “고도비만은 질병이며 반드시 수술로 치료해야 한다는 인식이 필요하다. 앞으로 비만대사수술을 통해서 고도비만과 그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국내 많은 환자에게 희망과 새로운 삶을 사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라고 밝혔다.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농어업인도 미세먼지 취약계층으로 보호받는다
전체기사 | 2019-09-17 11:21:00 앞으로 야외 작업이 많은 농어업인도 미세먼지 취약계층으로 구분돼 보호받는다. 또 미세먼지 관련 조사·연구·교육 및 기술개발 등을 수행하는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의 지정 요건 및 절차등을 구체화하게 된다.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하위법령 개정안이 17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27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취약계층의 범위를 확대·개선하는 한편 지난 3월 개정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사항의 후속 조치다.이번 개정으로 취약계층의 범위가 ‘옥외 근로자’에서 ‘옥외 작업자’로 확대된다. 그동안 농어업인은 장기간 야외활동으로 미세먼지에 노출되기 쉽지만, 근로자가 아니어서 취약계층에 포함되지 않았다.또 지역 맞춤형·주제별 특화된 저감방안 연구 및 교육 등을 활성화하기 위한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의 지정요건 및 절차 등을 구체화했다. 미세먼지 분야 전문가 등으로 심사단을 구성해 지정요건에 적합 여부를 판단한 후 연구관리센터로 지정하게 된다.유승광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과장은 “이번 개정은 농어업인 등 국민의 건강 보호를 보다 두텁게 하고, 민·관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박근혜 전 대통령 수술... '회전근개 파열'은 어떤 질환?
전체기사 | 2019-09-17 10:41:00 박근혜 전 대통령(67)이 17일 오전 서울성모병원에서 회전근개 파열 수술을 받는다. 박 전 대통령은 어깨를 감싸고 있는 회전근개가 파열돼 왼쪽 팔을 거의 들지 못하고 통증이 심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회전근개 파열이 어떤 질환인지 짚어봤다.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를 감싸고 있는 힘줄이 찢어지는 질환으로 어깨 통증의 대표적 원인이다. 회전근개는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힘줄이다. 어깨의 운동과 안정성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하지만 이 힘줄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약해지거나 찢어지면서 발생하는 것이 바로 회전근 개 파열이다. 대개 반복되는 어깨 사용과 체질적인 원인으로 파열이 진행된다.회전근개 파열은 어깨통증환자의 약 70%, 60대 이상의 일반인에서 50%이상의 유병률을 보이며 최근 레저 스포츠 활동이 활발해 지면서 발생율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회전근개에 이상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상은 어깨 통증이다. 대개 어깨 관절 자체보다는 위팔의 바깥쪽 중간 부위에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고, 그 통증이 때때로 손끝이나 목까지 뻗쳐 목 디스크로 오인되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최근에는 관절부위를 보면서 정확하게 진단하며 치료할 수 있고 큰 절개가 필요하지 않은 관절내시경 수술을 선호한다. 관절 속을 확대해 살펴보며 연골이나 인대손상 뼈의 마모 등 정밀하게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0.5cm 피부 4~5곳을 절개한 뒤 카메라가 달린 관절경을 통해 실이 달린 나사를 삽입하여 파열된 힘줄을 뼈에 봉합하는 방식이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초기에 치료하면 90%이상 모두 치료가 된다. 늦지 않게 진단되면 대부분 봉합할 수 있고 통증이 적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의 수술을 집도하는 김양수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회전근개 파열에 대해 관절내시경과 어깨 힘줄을 사용하는 최소침습 수술법을 개발한 어깨관절 수술 분야 권위자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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