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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독감백신 60~70만명 분…"대책있냐" 질문에 묵묵부답2020-10-13 12:34:00

▲이의경 식약처장.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13일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올해 상온노출 및 백색입자 검출로 회수된 독감백신 물량이 총 100만여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부족해진 백신 물량은 60~70만명분으로 확인됐지만 이에 대한 대책을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못했다.

앞서 전봉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문제가 된 주사기가 다른 제품에도 사용됐다. 이 제품이 얼만큼, 어디에 사용됐는지 파악하고 있느냐"면서 "또 이번 독감백신 회수로 백신이 부족해졌을 땐 누가 책임지느냐. 지금 백신을 만들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이 처장이 답변하지 못하자 전 의원은 "백신으로 인해 걱정이 많은데 그 걱정이 현실로 갈수록 늘어난다"고 질타했다.

질의가 끝난 후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은 "이 처장이 전 의원의 질의에 정확한 답변을 못하는 것 같다"면서 "운송 과정에서 회수 폐기된 백신과 백색입자 검출로 자진 회수된 제품들을 합치면 몇 개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 처장은 "약 100만여개"라고 답했고, 여유 생산분에 대해서는 40만개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그럼 60~70만개는 부족하다는 것인가"라고 묻자, 이 처장은 "맞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백신과 관련해서는 그렇게 정확히 설명해줘야 이해가 될 것 같다"고 지적했다. 

suin9271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