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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신규 확진자 800명’ 지라시… 정부 “수사 의뢰 검토”2020-11-19 12:03:00

서울 성북구의 구립보건소 앞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한 지난 18일에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나 카카오톡 등 메신저를 통해 하루 신규 확진자 수를 시간대별로 400명, 500명, 800명이 넘는다는 내용의 정보지(지라시)가 확산됐다. 정부는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유포한 것에 대해 수사 의뢰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백브리핑에서 “일일 확진자 수가 400명, 500명, 800명이라는 등 이상한 문자가 돌면서 사실관계를 확인해 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다”며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검찰청이 협의해 정식으로 수사 의뢰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생각으로 작성한 건지 모르겠다. 재미 삼아 한 건지, 의도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사회에 큰 혼란이 야기됐다”며 “방역에 대해 불확실한 정보를 유포하면 방역체계의 신뢰성을 훼손할 수 있다. 정부가 공식 통계를 발표하는데도 잘못된 통계를 허위로 작성해 유포하는 건 법적 처벌 행위다. 처벌을 떠나 사회에 여러 혼란을 야기하고 불안감을 조성하는 바람직하지 못한 행위이므로 법적 절차를 밟는 과정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