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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의료체계 부담 불러올 수도”2021-01-12 11:52:00

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지하1층 서편 외부공간에 마련된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인도네시아로 향하는 출국자가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가 전염력이 높아 의료체계에 부담을 가져올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방역당국도 동의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단 백브리핑에서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전파속도가 빨리지면, 한 사람이 감염시킬 감염자 수가 1명에서 1.5명으로 늘어나게 될 것이다. 결국 전파속도가 빨라지면 이로 인해 감염자가 늘고, 확진자도 증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나면 입원환자가 늘어나게 되는 것이고, 노인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중환자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게 되는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변이 바이러스로 감염력, 감염속도가 빨라지면 의료체계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총장은 11일(현지시간) “바이러스가 더 많이 퍼질수록 생성된 새로운 변이가 더 전염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은 수많은 감염과 입원을 촉발해 이미 한계에 도달한 의료체계에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