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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팜 3Q 매출 510% 상승… 누계순익 흑자전환2021-11-11 12:38:00

SK바이오팜의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5배가량 증가해 영업이익의 적자 폭을 줄였다.

11일 회사가 공시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은 239억5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실적 39억2300만원보다 510.5%늘었다. 영업이익은 -499억3800만원으로, -630억3600만원이었던 전년 동기보다 적자 폭이 줄었다. 

순이익은 -442억7400만원으로, -630억7400만원 적자였던 전년 동기 실적에서 29.8% 회복했다. 특히, 누계 순이익은 619억93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전년 동기 누계 순이익은 -1892억9900만원이었다.

회사는 독자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의 미국 매출 성장세를 실적 개선 요소로 꼽았다. 세노바메이트 매출은 전년 동기 매출 대비 6배 이상 증가한 199억으로 집계됐다. 3분기 월평균 처방 건수는 8397건으로, 전분기보다 23% 증가했다. 

회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이후 비대면 채널을 통한 영업·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에서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엑스코프리 유튜브 채널도 개설해 환자들의 치료 경험을 공유한다. 

아울러 미국 방송사 및 커넥티드TV 플랫폼을 활용, 타겟 의료진에게 발작완전소실 효과의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미국 전역에서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STEPS Toward Zero’ 발작소실 소셜캠페인도 진행한다.

회사는 유럽 시장도 확대하고 있다. 유럽 파트너사 안젤리니파마를 통해 지난 6월 독일, 10월 덴마크·스웨덴에서 세노바메이트 판매를 시작했다. 앞으로 유럽 40여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세노바메이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세노바메이트는 아시아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세노바메이트 적응증 확대를 위해 성인 전신발작과 소아 부분발작 질환을 대상으로 다국가 임상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회사는 레녹스-가스토 증후군(희귀 소아 뇌전증) 치료제 후보 ‘카리스바메이트’의 임상 3상을 연내 개시할 계획이다. 난치성·전이성 종양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도입하기 위한 작업도 집중하고 있다.

한성주 기자 castleowner@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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