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국민연금이 한진칼 사내이사인 조원태·하은용·김신배 선임에 찬성표를 던질 예정이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26일 제8차 위원회를 열고 한진칼, 대한항공, KT&G 주주총회 안건의 의결권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우선 한진칼의 경우, 사외이사 선임의 건 중 김석동·박영석·임춘수·최윤희·이동명·서윤석 후보에 대해 ‘찬성’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여은정·이형석·구본주 후보는 적정한 이사회 규모 등을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 주주가치 증대에 적합하다고 보기 어려워 ‘반대’ 결정을 했다.
특히 사내이사 선임의 건 중 조원태·하은용·김신배 후보는 ‘찬성’으로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위원은 조원태, 김신배 후보 선임에 대해 이견을 내놓기도 했다.
또 배경태 후보는 적정한 이사회 규모 등을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 주주가치 증대에 적합하다고 보기 어려워 ‘반대’ 결정을 내렸고,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의 건(함철호)도 적정한 이사회 규모 등을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 주주가치 증대에 적합하다고 보기 어려워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대한항공의 경우, 정관 일부 변경의 건에 대해 이사 선임방식을 ‘특별결의’에서 ‘보통결의’로 변경하는 것은 정당한 사유가 없다고 봐 ‘반대’키로 결정했다. 사외이사 선임의 건(조명현)도 기금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보기 어려워 ‘반대’했다.
아울러 국민연금은 KT&G의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에 대해서는 ‘찬성’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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