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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자치료 효과성 증명…국소제어율 95.2%2020-05-21 09:51:00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수술적 치료가 어렵거나, 다른 치료방법으로 치료에 실패한 일부 원발성 간암 환자에게 양성자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임상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국립암센터 김태현 양성자치료센터장 연구팀은 다른 치료가 어렵거나, 이에 실패한 45명의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Phase II)을 진행해 중등도 이상의 부작용 없이 3년 국소제어율 95.2%와 3년 생존율 86.4%라는 결과를 얻어 양성자 치료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4월, 국제 학술지 Frontiers in Oncology에 게재됐다.

암센터에 따르면, 일반인구의 간암 3년 생존율은 43.3%에 불과하다.

김태현 양성자치료센터장은 “양성자치료는 기존 X선 및 감마선을 이용한 방사선치료에 비해 치료효과를 높이면서 치료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성자치료를 치료기계가 한다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양성자치료는 치료기를 이용하여 의학물리학자, 방사선사, 간호사들의 도움을 받아 방사선종양학과 의사가 임상경험을 통해 시행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suin9271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