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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 해외서 공급 문의 쇄도2020-05-21 10:41:00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진단키트가 활발히 수출길에 오르고 있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에서 수출용 허가를 받은 코로나19 진단키트는 46개사 72개 제품이다.

이 가운데 국내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6개사 6개 제품▲바이오세움 ▲바이오코아 ▲씨젠 ▲솔젠트 ▲SD바이오센서 ▲코젠바이오텍도 포함됐다. 국내에서 식약처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지 못한 제품들은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모양새다.

수젠텍은 20일 러시아로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용 승인을 획득, 현지 업체에 130억원 규모의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러시아를 비롯해 브라질, 스페인, 모로코 등 국가들과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약 6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회사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38억4500만원이었다. 회사는 지난달 1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출하했다. 이달부터는 일주일에 200만개씩 제품을 생산 중이다.

씨젠은 올해 1분기에 817억7162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매출액 274억7986만원보다 197.6% 불어난 규모다. 회사는 현재까지 약 60개국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출했다. 최근에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를 통해 브라질에도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하기로 했다.

바이오니아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26억495만원으로, 전년동기 매출액인 67억8451만원보다 85.7% 증가했다. 바이오니아는 인도네시아에 약 68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와 관련 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달에 가봉, 레바논 등에도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맺고 수출절차를 진행해 왔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의 관계사 솔젠트는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 비축전략물자 조달업체로 등재돼 현지에 진단키트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콜로라도, 뉴욕, 캘리포니아, 네바다 등 주 정부에서도 회사 측으로 총 100만회 검사 분량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관세청은 국산 진단키트 수출액이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지난 1월 3400달러에서 지난달 2억123만달러로 급증했다고 집계했다. 수출 대상국은 1개국에서 103개국까지 확대됐다.

castleowner@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