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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코로나19 위중·중증환자 160명 중 60세 이상 85%2020-09-17 14:36:00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17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위중 ·중증환자는 160명이다. 이 중 60세 이상이 85.6%를 차지하고 있다고 방역당국이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7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사망자인 경우에도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의 사망자가 전체 사망자의 93.8%를 차지하고 있어서 60세 이상에서의 위중증환자와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많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확진 시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고위험군인 60세 이상의 고령층들이 많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의료기관의 종사자 및 시설관리자들에게 고위험군이 감염에 노출되지 않게끔 주의사항을 반드시 지킬 것을 요청했다.

정 본부장은 “최근에는 요양보호사나 의료기관의 종사자를 통해서 시설 내의 전파가 확인되는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다”며 “이러한 시설의 종사자들은 감염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의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여행 모임 등 사람 간의 접촉도 최소화해 주길 바라고 발열이나 기침, 의심증상 등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업무를 배제하고 검사를 받아달라. 또한, 근무할 때 반드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의 개인감염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거듭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설관리자도 외부인의 출입 등을 통제해 주시길 바란다”며 “특히, 최근에 의료기관에서도 문병을 가는 사람이 많다는 얘기를 들었다. 코로나19의 유행이 진행되는 상황에서는 문병이라는 형태로 병원을 방문하지 말고 다른, 비대면을 통해서 소통해 달라. 또 휠체어 등 공용물품이나 아니면 특히 손이 많이 닿는 부위인 손잡이, 문고리 등 손이 많이 닿는 곳에 대해서는 주기적으로 표면을 닦아주는 소독을 실시해 주기를 바라고 또한 환기도 적절하게 시켜달라”고 밝혔다.

입소자나 환자에게도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검사를 받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유증상자뿐만 아니라 최근에 지역감염이 증가하면서 신규 입소자 또는 신규 입원환자에 대해서 검사에 대한 비용을 건강보험에서 지원하고 있다. 의료기관은 21일부터 시행이 되기 때문에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들에 대해서는 진단검사를 증상과 상관없이 시행해서 병원 내에 전파가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는 게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