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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갈 필요 없도록…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개소2023-05-30 15:16:00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전경.   연합뉴스

전국 최초로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대전에서 문을 열었다. 병원을 이용해 장애아동이 거주 지역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며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30일 전국 최초로 건립된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인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개원식에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권역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첫 건립 사례다. 재활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치과 등 진료과를 갖춘 70병상(입원 50·낮병동 20) 규모다. 

재활이 필요한 장애아동에게 집중재활치료 뿐만 아니라 특수교육, 돌봄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시설로는 △치료시설(로봇치료실, 수치료실 등) △병동시설 △교육시설(특수학교 교실 등) △지역사회시설(무장애놀이터, 어린이도서관 등)이 있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아동이 지역사회 안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면서 재활치료, 교육, 돌봄 등 통합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2018년부터 추진됐다. 그간 장애아동의 특성상 지속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함에도 병원을 옮겨 다니며 치료받는 경우가 많아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복지부는 대전을 시작으로 강원권, 경남권 등 전국 7개 권역에 병원 2개소와 의료센터 8개소를 순차적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수도권, 제주권은 서울재활병원 등 기존 병원을 지정해 지역사회 장애아동을 위한 공공의료 및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정적인 병원 운영을 위해 수가 지원에도 나선다. 복지부는 ‘어린이 재활의료기관 지정·운영 시범사업’을 통해 개발된 개선 수가를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료센터에 적용하고, 공공어린이재활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한다.

조 장관은 “전국 최초로 대전에 건립되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개원을 축하한다”며 “전국에 권역별 공공 어린이 재활 인프라를 확대해 재활이 필요한 어린이들이 제때 치료를 받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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