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중앙호스피스센터가 주관하고 국회 민주주의와 복지국가 연구회가 주최하는 ‘호스피스·완화의료 환자와 가족을 담은 사진전’이 오는 8일까지 국회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 8월 시행된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이하 연명의료결정법)을 계기로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누구도 홀로이지 않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에는 성남훈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의 작품 43점이 전시된다.
성남훈 작가는 보도사진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가진 에서 2회 수상(국내 유일, 1999년 제너럴뉴스 부문, 2009년 포트레이트 부문)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4일 국회에서 열린 사진전 개회식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 성남훈 작가 등이 참석했다. 또한 실제 촬영에 참여한 환자가족과 호스피스 병동의 간호사·사회복지사·자원봉사자 등이 함께했다.
권덕철 차관은 “국민 모두가 생의 마지막 순간, 누구도 홀로이지 않고 행복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번 사진전을 계기로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수 있길 기대 한다”며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