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2025 한국의 최고경영대상’ 도시브랜드 부문 대상

의령군, ‘2025 한국의 최고경영대상’ 도시브랜드 부문 대상

기사승인 2025-07-18 14:39:33
의령군은 의령부자축제 리치리치페스티벌의 성공 개최로 2025 한국의 최고경영대상에서 ‘도시브랜드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오태완 군수는 세계 최초 '부자'를 주제로 리치리치페스티벌을 기획했고 의령군은 세계인이 찾는 한국 관광콘텐츠 확충을 목표로 거부 탄생을 예고한 솥바위와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 생가를 연결하는 '초일류 관광지' 개발에 나서고 있는 노력을 인정받았다.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교육부 등이 후원하는 '한국의 최고 경영대상'은 고객 중심 경영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과 지자체 등에 수여하는 상이다. 1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는 ‘2025 한국의 최고 경영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의령군은 2022년 ‘부자 기운’과 ‘솥바위’라는 특별한 관광콘텐츠를 발굴해 리치리치페스티벌은 만들었고, 지난해 3회 축제에는 의령 축제 역대 최다 관광객인 24만 명이 방문하는 흥행 기록을 세우는 등 특화된 지역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대한민국 부자1번지’라는 브랜드를 통해 탄생한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이 행복하고, 건강하고, 사랑이 넘치는 ‘진짜 부자’의 의미를 수많은 사람에게 전파하는 감동을 선사했다고 평가했다. 또 부자축제가 단순히 물질적인 부(富)만 좇는 축제가 아니라 '부자들'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삶의 자세'를 배우는 '리치리치 페스티벌'의 지향점이 지금 시대정신과 맥을 같이 한다고 했다.  

특히 심사위원들은 의령군이 추진하고 있는 부자 관광 마케팅이 'K-관광콘텐츠' 중심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높이 샀다.

모든 사람의 공통된 관심사인 '부자'를 콘텐츠로 한 리치리치페스티벌은 세계 문화 축제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며, 배를 타고 솥바위와 삼성 이병철 회장 생가를 오가며 ‵부자 기운‵ 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고급 관광‵ 역시 외국인의 호감을 사기에 충분하다는 것이다. 

심사위원들은 소멸 위기 의령군에 리치리치페스티벌로 인한 '리치 효과'에 대해서도 치켜세웠다. 지난해 리치리치페스티벌의 경제효과는 약 54억 원으로 추산되는데 부자 콘텐츠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의령군의 이미지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호평했다. 

오태완 군수는 “의령군이라는 고유명사는 ‘대한민국 부자의 성지’라는 대명사가 되었다”며 “의령이 전파하는 행운, 건강, 사랑의 좋은 '부자 기운'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령군, 민생회복 소비쿠폰 21일부터 신청하세요

의령군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속한 지급을 위해 전담 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TF는 최진회 부군수를 단장으로 경제기업과에 설치되었으며 전담팀이 신청 접수부터 대상자 확인, 지급 결정, 민원 대응 등 전 과정을 총괄 관리할 예정이다.


소비 쿠폰은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전 국민에게 차등 지급하는 소비지원금으로, 인구감소지역인 의령군은 1차로 상위 10%·일반군민 20만 원, 차상위계층·한부모 35만 원, 기초생활수급자 45만 원을 지급받는다. 

이어 2차 지급에서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모든 군민에게 10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이번 소비쿠폰은 지난 6월18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을 둔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하며 1차분 신청은 7월 21일부터 9월12일까지 진행된다.

21일부터 첫 주 동안은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지정된 요일에만 신청이 가능하며, 주말은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며 오프라인 신청은 불가하다.

신청 방법은 카드사 앱 및 누리집, 의령사랑상품권 앱 등 온라인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읍·면사무소, 지정 은행 영업점 등 오프라인 창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의령 덕곡서원 을사년 문회 행사 개최
 
의령 덕곡서원(서원장 허권수, 국립경상대 명예교수)은 지난 15일(음력 6월 21일) 을사년(乙巳年) 문회(文會)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영남지역의 유림 및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견례, 알묘례, 강학, 시 창수, 복달임 등 순으로 진행됐다.

문회에서 허권수 덕곡서원장은 “경남 유일의 퇴계선생 한 분만을 모신 덕곡서원에서 선생의 유업을 기리고, 유림들의 친목도모와 군민들의 건강과 화합을 기원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오래전부터 이어온 의령의 전통 있는 자랑스러운 문화행사로 앞으로도 잘 계승하여 발전시켜 지역문화융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문회 하루 전날 도착하여 덕곡서원에서 유숙한 김병일 도선서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퇴계선생의 처가향념과 의령사랑은 각별하게 남달랐으며, 그로 인해 덕곡서원이 세워질 수 있었다” 면서 “안동의 도산서원에서도 덕곡서원과 의령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영동 박사의 집례로 알묘례(謁廟禮)를 드린 후 이어진 강회(講會)에서는 김종진 박사의 퇴계선생 시 강독, 유영춘 사문의 경제잠(敬齊箴) 독송, 권갑현 교수의 소학제사(小學題辭) 독송으로 이어져 덕곡서원의 문회 열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강회(講會)를 끝으로 문회(文會)는 마무리 되었고 참석한 유림들은 인근식당으로 자리를 옮겨서 삼복지절을 대비해 건강식으로 복달임하면서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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