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알텍은 22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스팩과 합병상장을 통한 비전과 경영전략을 밝혔다.
디알텍은 지난 2000년 설립돼 16년간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의 핵심부품인 평판형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를 개발해 왔다. 이에 따라 직∙간접 엑스레이 디텍터, 여성 유방촬영용 디텍터(맘모) 등 모든 영역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디알텍은 지난 2003년 세계에서 5번째로 디지털 엑스레이 휴대용(Portable) 디텍터를 개발한 이후로 꾸준한 기술력 향상을 통해 현재 미국과 일본, 독일 등 주요 선진국에 핵심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세계 최초로 슬림 카세트형 여성 유방 촬영용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RoseM 1824C) 개발에 성공해 주목받기도 했다.
유방암은 세계 여성 암 2위 질병으로 전세계 유방암 진단기기 시장규모는 약 2조원에 이른다. 무엇보다 유방암 조기진단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유방암 조기 치료에 적극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 미국 동물용 시장 점유율 30%를 차지하며 현재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안성현 디알텍 안성현 대표는 “안정적인 매출기반을 제공하는 직접방식 디텍터 뿐만 아니라 지난해부터 간접방식 디텍터의 판매 활성화로 연매출 3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며 “코스닥 상장 이후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탑5 안에 드는 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