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시이사회는 7명이 참석했다. 한 명은 겸직금지 등의 이유로 임명되지 못했다. 임시이사는 송기춘 전북대 법대 교수, 장석재 변호사, 이현승 금산중고 전 교사, 차상철 전라북도 교육연구정보원 전 원장, 김민아 전 도의원, 최명주 학부모 , 정광수 민노총 전 전북본부장 등이다.
이사회는 차상철 전 원장을 임시이사장에 선출했다. 차 이사장은 "완산학원(완산중학교·완산여고)을 모범적인 사립학교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재단 관계자는 물론 교사와 학부모 대표, 필요하면 학생대표들을 정상화 과정에 참여시켜 소통할 예정이다"고 정상화 의지를 밝혔다.
임시이사들은 이날 현재 완산학원 실태를 파악하고 우선 과제 등을 간추리는데 주력했다.
이사회는 다시 2차 회의를 갖고 정상화 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완산학원은 설립자와 학원 사무국장이 횡령 혐의로 구속됐고 여고 행정실장인 설립자의 딸 등과 교장·교감은 재판에 넘겨지는 등 행정이 마비된 상태다.
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