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건립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임실군은 30일 고용노동부, 근로복지공단과 함께 서울코드야드바이 메리어트호텔에서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건립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고용노동부 임서정 차관과 근로복지공단 심경우 이사장이 참여한 가운데 김형우 부군수가 세부적인 사업추진 업무협약을 맺었다.
임실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한 공공직장어린이집 건립사업은 심 민 군수가 관사를 활용해 보육과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맞벌이 지역민들과 저소득층을 위해 추진, 지난 6월 근로복지공단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은 옛 임실군수 관사 부지(이도리 745-1번지 일원)에 신축(연면적 1300㎡), 어린이집 정원 90명 규모로 2021년 3월에 개원할 예정이다.
어린이집이 개원하면 중소기업 근로자와 저소득, 맞벌이 가구의 부모들이 영유아자녀(초등학교 취학 전 자녀)를 안심하고 어린이집에 맡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부모들의 걱정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실=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