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제철 노사, 8일 총파업 일단 보류…9일 협상 테이블 재개
총파업을 앞둔 현대제철 노조가 이를 보류, 사측과 임금단체협상 재개에 나선다. 성과급 규모에서 이견을 보여 온 만큼 이번에도 해당 항목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8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정규직·비정규직, 자회사 노조 등이 모인 금속노조 철강분과위원회 투쟁본부는 당초 이날 오전 7시 진행 예정이었던 총파업을 사측의 교섭 요청에 따라 연기하고, 오는 9일 교섭 재개한다. 지난해 9월 임단협 교섭을 시작한 노사는 성과급 문제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공전을 거듭했다. 이후 노사는 파업과 직장폐쇄를 반복...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