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30일 국민일보 종교국 백상현(33) 기자의 머리와 배를 수차례 때린 혐의(폭행)로 전북 정읍시 시기동 정읍S교회 정모(51) 목사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 목사는 이날 오전 8시50분쯤 보도에 불만을 품고 백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왜 우리 교단 기사는 신문에 쓰지 않느냐”며 폭언을 퍼부었다. 이어 “사무실에 찾아갈 테니 무조건 기다리고 있으라”며 “회장과 사장에게 따지겠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1시간 후 여의도 국민일보 본사에 찾아가 조용하게 대화를 하자며 백 기자를 인근 건물 지하 주차장 자신의 차로 불러낸 뒤 주먹으로 백 기자의 얼굴과 배를 10여차례 때렸다.
백 기자가 경찰에 신고하자 정 목사는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도주했다. 정 목사는 평소 자신이 속한 교단 기사에 불만을 갖고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 기자는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본보는 정 목사가 언론자유를 심대하게 침해한 것으로 보고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하고, 강경 대응하기로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유리 기자
nopimula@kmib.co.kr
경찰에 따르면 정 목사는 이날 오전 8시50분쯤 보도에 불만을 품고 백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왜 우리 교단 기사는 신문에 쓰지 않느냐”며 폭언을 퍼부었다. 이어 “사무실에 찾아갈 테니 무조건 기다리고 있으라”며 “회장과 사장에게 따지겠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1시간 후 여의도 국민일보 본사에 찾아가 조용하게 대화를 하자며 백 기자를 인근 건물 지하 주차장 자신의 차로 불러낸 뒤 주먹으로 백 기자의 얼굴과 배를 10여차례 때렸다.
백 기자가 경찰에 신고하자 정 목사는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도주했다. 정 목사는 평소 자신이 속한 교단 기사에 불만을 갖고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 기자는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본보는 정 목사가 언론자유를 심대하게 침해한 것으로 보고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하고, 강경 대응하기로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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