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경남 밀양의 한 양계 농장에서 발생한 토종닭 폐사의 원인이 고병원성 H5N8형 AI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경남도가 31일 이 농장에서 반경 3㎞ 이내에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예방적 살처분을 했다. 오리에 이어 닭에 대한 살처분도 본격화되고 있다.
경남도 AI방역대책본부는 “고병원성 AI가 최종 확진된 농가로부터 반경 3㎞ 안에 있는 농가 7곳에서는 8만9000 마리의 닭을 기르고 있다”며 “AI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이들 농가에서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날 오전부터 공무원 300여명을 투입, 오후 6시까지 총 5만5000 마리를 살처분했다.
살처분은 농장에서 사육하는 닭들을 산 채로 마대에 넣어 농장 인근에 묻은 FRP 탱크에 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나머지 3만4000 마리에 대한 작업은 1일 마무리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경남도 AI방역대책본부는 “고병원성 AI가 최종 확진된 농가로부터 반경 3㎞ 안에 있는 농가 7곳에서는 8만9000 마리의 닭을 기르고 있다”며 “AI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이들 농가에서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날 오전부터 공무원 300여명을 투입, 오후 6시까지 총 5만5000 마리를 살처분했다.
살처분은 농장에서 사육하는 닭들을 산 채로 마대에 넣어 농장 인근에 묻은 FRP 탱크에 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나머지 3만4000 마리에 대한 작업은 1일 마무리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