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국제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 패션디자인전공 학사연구과정 학생들과 KF패션리포터 동아리 학생들이 최근 서울 대치동 푸르지오밸리에서 열린 ‘2017 F/W 패션코드(Fashion Kode)’에 참관했다고 학교측이 6일 밝혔다.
패션코드(Fashion Kode)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가 주관한 행사로 패션과 문화를 접목해 신개념의 패션문화를 선도하고 국내 브랜드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2회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패션문화마켓이다.
학생들은 이청청 디자이너의 라이(LIE)의 2017 F/W 컬렉션에 참관했다. 세계 정상 디자이너로 성장하는 이청청 디자이너는 국제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 출신 이상봉 디자이너의 아들로 지난 2월 특강을 통해 학생들과 처음 연을 맺었다.
이번 시즌 라이(LIE) 컬렉션은 젊고 열정 가득한 여성 탐험가가 지루한 도시의 삶을 떠나 새로운 희망을 찾아 상상 속의 사막을 나서는 여정을 콘셉트로 잡았다.
사막의 밤하늘에서 영감을 얻은 별 모양의 기하학 패턴과 감각적인 컬러 전개, 트렌디한 디자인이 만나 조화로운 결과물을 완성했다. 카멜, 샌드 베이지, 다크 블루를 메인 컬러로 사용해 세련된 무드를 더하고, 벨벳, 스웨이드 등 사막의 텍스처를 나타내는 소재를 믹스 매치해 라이만의 유니크한 감성을 더했다.
KF패션리포터 유화선 학생은 “특강에서 만나본 이청청 디자이너 패션쇼를 눈으로 보니 세계를 무대로 성공할 수 있었는지 알 것 같았다. 기존 국내 디자인과는 차별화된 색다른 요소들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고, 내 디자인에도 여러 방향으로 적용해 보면서 폭넓게 실력을 쌓아가겠다”며 패션코드 참관 소감을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본교가 보유하고 있는 패션업계 네트워크를 통해 매 시즌 패션코드와 서울패션위크에 학생들을 참관시키고 있다. 선배 디자이너들을 가까이 만나보고 패션시장 흐름을 파악하고 자신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