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학과 학생들의 실습수업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대입을 앞두고 대입을 주저하는 수험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경력직을 선호하는 취업 시장의 흐름으로 학생들은 조기 취업을 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대졸 미취업자들이 증가하면서, 고교를 졸업하고 바로 호텔조리사, 호텔리어 등 취업에 노크하는 20대들을 자주 볼 수 있다”며 “취업과 동시에 학력 취득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바쁜 업무로 인해 중간에 학력 취득을 포기하거나 실패하는 경우도 보인다”고 설명했다.
조리학과와 같이 업무 능력을 중요시하는 학과들의 경우 경력을 중요시하므로 대학교 선택 시 실습수업이 매우 중요하다. 실습수업을 많이 필요로 하는 호텔조리학과, 호텔조리과, 호텔외식조리학과, 조리학과, 조리과 등의 경우 매년 실습수업의 비중을 늘릴 뿐 아니라 교육의 커리큘럼에도 변화를 주어 학생들의 실질적인 실력 향상을 목표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고 고려직업전문학교 관계자는 전했다.
고려직업전문학교 관계자는 “실습수업 비중이 높은 전문학교로 수험생들의 시선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현재 입학상담과 진로상담을 실시하고 있다”며 “수업의 80% 이상을 실무수업으로 진행하며 업무 능력과 관련된 교육이 진행되어 높은 취업률을 보이는 대표적인 전문학교이다”고 말했다.
또한 “단순 레시피를 암기하고 따라하는 방식을 넘어 창조적인 메뉴개발 교육을 진행하고 학생들의 실력을 바탕으로 매년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수상결과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초가 없는 학생들도 실습수업과 24시간 실습실 개방, 인턴 과정을 통해 짧은 시간 실력을 개선하고 있다고 학교측은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