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청년실업자는 100만 명을 넘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노동연구원이 5일 발표한 ‘2017년 노동시장평가와 2018년 고용전망’ 보고서를 보면 올해 20대 고용률은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19~29세 고용률은 올해 1~10월 평균 전년 대비 0.5%포인트 낮아진 55.7%였다. 20대 취업준비생은 지난해보다 5만3000명 늘었다.
정부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
항공업계는 2018년 상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는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에 인력 1천6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을 밝혔으며 이 소식은 항공사 준비를 하고 있는 항공서비스학과 학생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항공운항과는 대한민국 항공 서비스 산업의 미래유망학과로 세계화로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춰 글로벌한 승무원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이다.
한류열풍으로 해외 이용객 수치가 높아짐에 따라 여객 횟수와 운항 횟수가 증가할 수밖에 없으며 이와 비례하게 승무원을 채용하는 비중이 커질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내다보고 있다.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항공운항학과는 관계자는 “재학생들은 항공산업이 발전됨에 따라 실무중심 교육을 통해 항공승무원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Mock-up실(비행모형실습실)은 Boeing 747 기종으로 실제 비행기 모형과 동일하게 제작해 항공운항과 학생들은 항공 비행안전 실습과 기내 식음료 서비스 교육 등 승무원의 업무에 대해 자세히 지도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취업을 앞두고 있는 항공서비스학과 학생들에게 CRS자격증, DCS 자격증 등 실무에 필요한 자격증 교육을 진행하며, 어학 부문은 1:1 화상원어민 교육으로 학생들에게 맞춤교육을 실시하고 아시아나 항공 본사 실습체험과 해외 중단거리 비행실습으로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호전 졸업생들은 티웨이, 이스타, 진에어, 케세이 퍼시픽, 에어아시아항공 등 항공사에 승무원으로 최종합격하고, 타이 항공, 싱가폴 항공 등 지상직으로 취업했다.
현재 한호전은 호텔경영학과 과정, 호텔카지노학과 과정, 제과제빵학과 과정, 호텔조리학과 과정, 소믈리에&바리스타 학과 과정 등 전 학과가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원서접수를 12월 8일까지 진행 중에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