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KTX 광명역을 연결하는 셔틀버스 노선이 개통됐다.
인천시는 5일 부평역에서 유정복 시장과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개통 노선은 부평역(6780번)·원인재역(6790번)·청라국제도시역(6800번)에서 각각 출발하는 3개 노선으로, 총 16대의 버스가 이달 2일부터 1일 평균 35회 운행을 시작했다.
요금은 청라·부평·원인재역 출발 기준으로 2천650원이다.
인천시는 작년 9월 코레일과 광명역 연계 교통망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셔틀버스 노선 개통을 추진해 왔다.
인천에서는 인천공항을 빼고는 KTX역이 없어 비교적 근거리에 있는 광명역에서 KTX를 이용하는 시민이 많았지만 직통버스 노선이 없어 불편이 컸다.
그동안 인천시에서 광명역으로 갈 때 2∼3차례 버스를 환승하느라 약 2시간이 걸렸지만 셔틀버스 개통으로 30∼40분이면 광명역에 갈 수 있게 됐다.
광명역에서는 사당행 셔틀버스가 1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어 이를 이용하면 서울까지의 접근성도 좋아졌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셔틀버스 개통이 인천의 교통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화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