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7월 3주(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12%,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97%), 충남(0.24%), 대전(0.20%), 경기(0.19%), 울산(0.18%), 대구(0.13%), 강원(0.12%), 경남(0.11%), 경북(0.08%), 서울(0.06%) 등은 상승, 제주(-0.05%)는 하락했다.
서울 주간 아파트가격은 이번 주까지 7주 연속 상승이지만 7월 첫째 주(0.11%) 이후 2주 연속(0.09%→0.06%)으로 오름폭은 감소했다. 송파구(0.13%→0.06%), 강남구(0.11%→0.06%), 송파구(0.13%→0.06%) 등 강남 3구도 상승폭이 둔화했다.
수도권의 경우 하남시(0.49%)는 정주여건 양호한 미사ㆍ위례신도시 신축 위주로, 광명시(0.43%)는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철산ㆍ하안동 위주로, 김포시(0.31%)는 상대적으로 가격대 낮은 단지 위주로, 구리시(0.30%)는 교통호재(별내선) 및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그동안 상승폭 높았던 수원(0.24%→0.14%)·시흥(0.12%→0.05%)·안산시(0.06%→0.03%) 등은 매수세 감소하고 관망세 짙어지며 상승폭이 축소했다.
지방의 경우 세종이 행정수도 완성기대감 및 교통망 확충(BRT노선추가) 등으로 상승세 지속했다. 특히 고운ㆍ아름동과 한솔동 첫마을 위주로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0.14%로 지난주 수준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99%), 울산(0.54%), 대전(0.35%), 경기(0.20%), 충남(0.18%), 충북(0.13%), 서울(0.12%), 경남(0.09%), 인천(0.07%), 강원(0.06%) 등은 상승, 제주(-0.08%)는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0.12%로 전주(0.13%)에 비해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다. 다만 임대차 관련 법안 추진과 매매시장 불안 등에 따른 영향 보이는 가운데, 주거·교육·교통 환경 양호하거나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세 지속했다.
자치구별로는 마포구(0.20%), 성동구(0.16%), 성북구(0.12%), 강동구(0.28%) 등은 신축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졌다. 강남구(0.20%)는 교육환경 양호한 대치ㆍ역삼동 위주로, 동작구(0.13%)는 흑석·사당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폭 확대됐다.
경기도의 경우 하남시(0.88%)는 3기신도시 청약 대기수요와 교통호재(5호선, 8월 개통) 영향 지속되고 있다. 수원 권선구(0.59%)는 수인선 개통예정(9월)에 따른 수요 증가 영향 등으로, 화성시(0.47%)는 동탄신도시 신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안산(-0.03%)·시흥시(-0.02%)는 6.17대책에 따른 매매시장 위축과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하락 전환헸다.
이밖에 지방(0.12%→0.13%) 전세가격은 5대 광역시(0.09%→0.15%)를 중심으로 상승폭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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