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얼미터[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다주택 고위공직자 부동산 업무 배제 공감도 ‘배제해야 한다’ 73.7% vs. ‘상관없다’ 16.1% 청와대 참모들의 다주택 소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주택을 여러채 보유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를 업무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의견에 국민 대다수가 찬성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5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다주택 고위공직자 부동산 업무 배제 공감도’를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한 결과, ‘공감한다’ 73.7% ‘부동산 관련 업무를 맡아도 상관없다’ 16.1% ‘잘 모름’ 10.2%로 확인됐다..
다주택 고위공직자 부동산 업무 배제에 대해 모든 지역 및 연령대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한다는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념성향별로 보수, 중도, 진보 모두 ‘배제해야 한다’ 응답이 많았다. 진보층에서는 82.9%, 중도층에서는 75.4%였다. 다만 보수층에서는 64.5%로 다소 낮은 비율을 보였다.
지지 정당별로도 ‘배제해야 한다’ 응답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83.1%, 열린민주당 지지층 내 78.1%, 미래통합당 지지층 67.8%, 무당층 62.7%로 집계됐다.
주택 소유형태별로는 자가 소유 및 미소유 모두 ‘배제해야 한다’ 응답이 70%대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