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의암호 사고 5일째 수색 재개..실종자 3명 찾기 총력

춘천 의암호 사고 5일째 수색 재개..실종자 3명 찾기 총력

기사승인 2020-08-10 07:23:47 업데이트 2020-08-10 07:51:48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 사고 발생 닷새째인 오늘(10일) 실종자 구조 및 수색 작업이 재개됐다.

사고수습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헬기 11대와 보트 48대, 소방·경찰·장병·공무원 등 인력 2천344명을 동원해 실종자 3명을 찾기위해 나섰다.

이날 수색 당국은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지역을 중심으로 의암댐부터 춘성대교 인근에 이르는 30㎞를 8개 구간으로 나눠 정밀 도보 수색을 진행한다. 수색에는 692명을 투입해 100ｍ당 2명씩 배치, 장화·구명조끼·탐침봉을 활용해 수풀 안에서 정밀하게 살핀다는 계획이다.

사고 지점부터 팔당댐 74㎞ 구간은 차량 순찰과 도보로 수색한다. 사고 지점∼경강대교 구간에는 드론 23대, 경강대교∼행주대교 구간에 헬기 11대를 투입한다.

소방·경찰 구조견 15마리도 오전 9시부터 투입할 예정이다.

수색 당국은 이날 기상 호전에 따라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으로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6일 오전 11시 34분께 춘천시 서면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인공 수초섬 고박 작업에 나선 민간 고무보트와 춘천시청 환경감시선, 경찰정 등 선박 3척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7명이 실종돼 1명이 구조되고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3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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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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