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쿠키뉴스] 한윤식 기자 = 강원지역에서 생산된 김치가 세계시장 선점에 나선다.
㈜강원수출은 11일 영월에 소재한 대가식품에서 20톤의 김치 선적식을 갖고 미국 LA 수출길에 올랐다.
이날 선적된 김치는 약 5만달러 규모로 매월 컨테이너 2대분이 지속적으로 선적될 예정으로 앞으로 포기김치, 쪽파김치, 갓김치, 총각김치 등으로 지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수출은 지난해 10월 출범과 동시에 미국 LA지역 등에 도내 김치 20만 달러를 수출한데 이어, 올해에도 미국, 호주지역에 150만 달러의 김치를 수출할 계획에 있다.
이와 함께 네덜란드 등 유럽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건강 발효식품에 대한 선호도 증가의 틈새 전략이다. 실례로 코로나 19 발현이전인 2018년에 비해 2020년 강원김치 수출액은 73% 급성장했다.
강원수출은 김치 수출이 확대됨에 따라 냉장·냉동창고를 확보하는 등 콜드체인시스템 구축과 현지 배송체계를 구축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인권용 대표이사는 “올해 연간 1200만 달러를 수출목표로 도내 수출전문기관으로 강원수출 25억 달러 달성에 핵심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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