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군은 '인제올레 독서올레' 프로그램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발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원통도서관을 거점으로 내설악 미술관, 여초서예관, 한국시집박물관, 만해문학박물관과 산촌민속박물관, 박인학 문학관으로 이어지는 군 문화예술 시설과 자작나무 명품 숲, 백담사 등 인제군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문학기행이다.
프로그램은 7월부터 9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관내 중학생 및 성인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인제군청 홈페이지에 게시하여 참가자들을 모집할 예정이다.
지역의 역사 및 문화체험을 통해 인문학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여초 김응현, 만해 한용운, 박인환 등 청소년들이 책과 인문학을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박상수 문화관광과장은 "인제 문학기행 프로그램은 청소년 및 관내 주민들에게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 제대로 알리고, 독서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내가 사는 지역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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