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칠원읍 오곡리 삼칠공공하수처리장 부지 내 최신 시설을 갖춘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이 본격 추진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군 동부권 인구증가에 따라 체육 공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여 이를 해결하고 관내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 중이다.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총 사업비 39억4000만원을 투입해 칠원읍 오곡리 1173-10 일원에 조성된다. 건축면적 1500㎡ 규모로 건립되며, 농구와 배구, 배드민턴 등 실내 종목이 모두 가능한 체육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지난해 8월에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10월에 주민설명회를 각각 완료했으며,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의결을 거쳤다. 이어 올해 2월 공공건축 심의를 마치고 지난 4월 5일 칠원읍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을 위한 건축설계 공모를 공고하여 조만간 그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군은 조달청을 통하여 4월 30일까지 설계 작품을 접수하고 5월 12일 건축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설계공모 심사를 마친 후 최종 당선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당선작이 선정되면 6개월 간의 설계기간을 거쳐 올연말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함안군, 재해 예방사업 추진으로 재해피해 최소화‘앞장’
함안군은 풍수해 예방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매년 재해위험지구 정비와 소하천 정비사업 지속적 시행, 재해취약시설 점검 등 재해 예방사업 추진을 통해 재해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재해위험지구정비는 저지대 침수지역, 급경사지 붕괴우려지역 등에 대하여 배수장 및 조기경보장치 설치와 급경사지 보수보강을 시행하는 사업이며, 소하천 정비는 미정비 구간과 소하천정비종합계획에 부합하지 않은 지역에 대하여 선제적으로 정비하여 주택, 농경지 등 침수예방과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업이다.
이상기후로 태풍, 집중호우 등 빈도가 증가하고 강도가 강해지는 만큼 재해예방사업 외에도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군은 세월교(잠수교), 지하차도, 급경사지, 산사태 취약지역(개발허가지), 배수장, 소류지, 배수문 등에 대하여도 점검을 실시하여 보수 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에 대하여 조치 중이다.
군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향후 전 공무원과 민간인을 합동으로 관리책임자로 지정하여 수시로 예찰을 실시토록 할 계획이며,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여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함안군,‘축사 악취 ZERO’위해‘총력’
함안군은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실정으로 이를 해소하고자 축사 악취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군은 2018년 이후 현재까지 EM 300톤/년(3억6600만원), 악취모니터링 2개소 운영 및 환경오염감시원 근무(3명),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탈취기 교체 및 개선사업(17억 4000만원), 악취개선제 구입 지원(8억8600만원), 액비순환시스템 등 악취저감시설 설치 15개소(19억8800만원)등 다양한 사업으로 축사 악취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 중이다.
또한, 악취개선 공약사업 선정 이후 현재까지 축사 지도단속을 실시하여 고발 12건,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 73건, 과태료 3900만원, 과징금 1800만원을 부과하는 등 관련법 위반사항에 대하여는 적극적으로 제재를 가하고 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악취는 특성상 날씨, 기온, 기압 등의 영향을 많이 받아 간헐적으로 발생하여 주민생활을 불편하게 한다”며 “주기적으로 야간 등 취약시간대 악취측정 실시 등 지도단속을 강화하여 시설개선을 유도하고 지역사회의 갈등 없는 공존과 쾌적한 환경조성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악취해소의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