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 청와대 방문 고속도로 조기 착공 등 건의 [거제소식]

변광용 거제시장, 청와대 방문 고속도로 조기 착공 등 건의 [거제소식]

기사승인 2022-01-03 20:57:02
거제시는 변광용 시장이 3일 새해 첫 일정으로 청와대를 방문, 거제~통영 고속도로와 거제~마산 국도 5호선의 조기 착공을 건의했다.

이날 변광용 시장은 안전도시국장 등 거제시 직원들과 함께 청와대 관계자를 만나 금번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2021~2025) 계획에 ‘통영~대전 고속도로 거제 연장’을 중점 추진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최근 남부내륙고속철도와 가덕 신공항 건설이 가시화되고 지난 9월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2030년)이 확정․발표되면서 거제~통영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요구하는 거제시민들의 목소리가 계속 고조되고 있다. 거제시는 이 같은 지역 동향 및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계속 지연되고 있는 거제~마산 국도5호선 미 추진구간 중 육상부 3.6km에 대한 우선 착공을 건의했다. 시는 육상구간 계속 사업추진 지연 시 개발행위 등 인․허가 행정업무 어려움과 지가상승에 따른 보상비 등 간접비용의 과다 투입이 예상된다며 조속히 공사가 추진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지원을 요청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챙겨보겠다고 답했다.

변광용 시장은 “거제~통영 고속도로와 거제~마산 국도5호선이 건설된다면 물류 수송비용 절감 등 국가기간산업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남부내륙고속철도, 가덕 신공항과 연계하여 남해안권을 동북아의 새로운 경제권과 국제적 관광 중심거점으로 발전시키는 획기적인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련 부처를 방문하여 건의하는 등 반드시 조기 건설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 군대가는 시민·입학 어린이에 최대 10만원 지원

경남 거제시가 올해부터 군대에 입대하는 시민에게 입영지원금을, 어린이집과 유치원 및 초등학교 입학생에게는 입학 축하금을 지급한다.

입영지원금은 경남도내에서 최초로 시행된다.


거제시는 이를 위해 ‘거제시 입영지원금 지원조례’와‘거제시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어린이집 생애 최초 입학 축하금은 기존 거제시 영유아 보육조례에 따라 지원한다.

입영지원금은 1인 당 10만 원, 어린이집 입학 축하금은 1인 9만5000원으로 1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유치원은 1인 9만5000원, 초등학생은 1인 10만 원으로 3월 입학 시기에 맞춰 시행한다. 

입영지원금의 지급 대상은 신청일 기준 거제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입영통지서를 받은 현역병 또는 사회복무요원 입영(소집) 예정자다. 거제에서는 연간 1400여명이 입영하고 있다.

신청 접수는 1월 3일부터 가능하며 입영 전일까지 신분증과 입영(소집)통지서를 지참하고 주소지 면·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입영지원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지역화폐인 거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거제시, 시무식 갖고 2022년 시정 힘찬 출발

거제시는 3일 오전 시청 블루시티홀에서 변광용 시장, 박환기 부시장 및 간부 공무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시무식을 갖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시무식은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좌석 간 거리두기와 방역패스를 적용하여 진행됐다. 먼저 공무원 헌장 낭독을 통해 공직자로서의 마음가짐을 새로이 하고 시민의 행복과 안녕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을 것을 다짐했다.


이어 2021년도의 시정성과를 영상으로 만나보고 직원들의 새해소망 인터뷰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새해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2년은 더욱 담대하고 더욱 자신있게 시정을 이끌어 나가겠다”며 “직원들도 적극적인 자세와 열린 마음으로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CU새싹가게, 거제상문점 2022년 자활기업으로 새출발

거제시(변광용 시장)는 지난 30일 CU새싹가게 거제상문점(상문고등학교 앞)이 자활기업‘CU거제상문점’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CU새싹가게는 ㈜BGF리테일이 편의점 CU의 가맹시스템을 자활근로 사업에 활용해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고용 및 창업의 선순환을 추구하는 공유가치창출 모델로, 2019년도 경남 최초 거제지역자활센터(센터장 박로미)에서 계룡점과 상문점을 오픈해서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그중 CU거제상문점은 거제지역자활센터에 속한 하나의 작은 사업단으로 운영하였지만 2021년 12월 자활근로 참여자 3명이 자활기업 인정받고자 그동안 적정 매출 수준 유지와 인건비 지급 등 편의점 운영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이며 향후 최대 5년간 인건비와 창업 자금 등을 지원받게 되며 독립적인 운영을 하게 된다.

이로 인해 우리 시 소재 자활기업 사업장은 ‘CU거제상문점’(편의점)을 포함‘깨끗한’(청소·소독사업)‘기부나눔마켓리본’(재활용사업), ‘희망나르미’(배송사업) 등 총 4개가 됐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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