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봄철 발생하는 산불에 대한 경각심과 기후재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11월 26일부터 2023년 1월까지 천주교 서울대교구 명동대성당 인근에서 ‘블랙트리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블랙트리’는 강원도 산불로 불에 탄 폐목을 수거해 만들었다. 약 7m 높이의 트리 가장 높은 곳에는 재난 이후 새 희망을 상징하는 초록 새싹이 피어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공공캠페인 전문가 한성대학교 조성현 교수의 기획으로, 폐목을 활용한 설치미술에 권위가 있는 한석현 작가가 참여했다.
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