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마산대에 따르면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이 실시한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제는 ‘고등교육법 제11조의 2’ 및 ‘고등교육기관의 평가·인증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전문대학이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 지속적인 교육품질을 제고해 교육의 질을 보장하고 전문대학의 책무성을 증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평가인증은 대학경영과 발전계획, 교육과정, 학사관리 및 교수학습, 산학협력 및 평생교육, 학생, 교직원 등 6개 기준, 13개 세부기준, 30개 평가요소를 심사해 모두 충족해야 인증을 준다.
마산대는 30개 평가요소에서 모두 ‘충족’의 평가를 받았으며 2014~18년, 19~23년 등 지난 10년간에 이어 2024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인증 자격을 유지한다.
이에 따라 마산대는 교육 역량과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이 있는 전문대로 대외적으로 공인받았으며 평가인증 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정부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학진 총장은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취업에 강한 창의적인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의 역량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대 총학생회, 부마민주항쟁 44주년 기념 ‘2023 경남대 시월제’ 개최
경남대학교 총학생회(회장 이동규)는 지난 1일과 2일 대운동장에서 부마민주항쟁 44주년 기념 ‘2023 경남대학교 시월제’를 가졌다.
경남대는 1979년 10월16일부터 부산과 마산을 중심으로 일어난 부마민주항쟁의 발원지로 ‘시월제’는 당시 선배들의 뜨거운 열정과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시월제는 재학생 모두가 깊어 가는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오후 4시부터 늦은 밤까지 진행됐다.
행사기간 동안 대운동장에는 단과대학별 체험부스, 야시장, 푸드트럭, 단과대학별 참가자 경연, 거리노래방 등 다채로운 문화 축제가 이어졌으며 2일에는 가수 송하예의 특별 공연도 열려 학생들에게 특별하고 다채로운 시간을 선사했다.
이동규 총학생회장은 "부마민주항쟁의 발원지인 경남대에서 선배님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고 희생된 영혼들을 위로하고자 시월제를 준비했다"며 "학우 여러분 모두가 시월제를 통해 낭만 넘치는 청춘의 순간을 가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