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훈련에는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 현궁 2기와 화기중대장, 전투지원소대장 등 대대급 현궁 운용 장병 60여명이 참석했다.
훈련은 대대급 무인항공기(UAV) 등 감시자산과 연계된 사격능력 숙달, 전술적 상황을 고려한 표적처리 절차 및 타격 능력 숙달에 중점을 두고 시행되었다.

또한, 개인이 휴대하거나 소형전술차량에 탑재해 적 전차의 취약한 상부 혹은 정면 공격이 가능하다.
본격적인 사격에 앞서 열린 시범식 교육에서는 실제와 유사한 전장 상황을 화면으로 조성한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비사격 훈련을 하며 탐지, 타격, 평가 등 사격 절차를 숙달했다.

최근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와 GP 복원, 탄도미사일 발사 등 군사합의를 파기하는 도발로 역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적 GP 사격 도발 등 훈련상황을 묘사함으로써 실전성을 더했다.
사단은 사전 철저한 정비와 기술검사, 위험성평가체계(ARAS)를 활용하여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훈련을 종료했다.

한편, 사단은 이번 훈련과정을 교육용 영상으로 제작해 앞으로 현궁 운용 장병들이 무기 성능을 이해하고 운용 능력을 구비해 완벽한 임무수행을 할 수 있도록 활용할 예정이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