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지난 28일부터 수요응답형 버스(Demand Responsive Transport, DRT)인 ‘함안콜버스’의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 서비스는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 함안군 여건에 적합한 수요응답형 버스(DRT) 운영 모델을 설계하기 위한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된다.
‘함안콜버스’는 고정된 노선 없이 이용자가 호출 앱이나 전화, 호출벨로 예약하면 출발지와 목적지에 따라 실시간으로 경로를 조정해 운행되는 새로운 교통 서비스이다.
상세 내용을 살펴보면 △운행구역은 가야읍‧함안면‧산인면 일원(55.1 ㎢)이며 △운행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마지막 호출 오후 9시 30분) △운행차량은 쏠라티 3대이다. △이용요금은 일반 1450원, 청소년‧어린이 100원(1시간 이내 무료환승 가능)이다.
군은 2025년 2월 28일까지 운행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지역 여건에 최적화된 수요응답형 버스(DRT) 운영 모델을 설계하고 이를 통해 주민들의 실제 교통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통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후 설계된 운영 모델을 바탕으로 2025년 12월 31일까지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새로운 교통 시스템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수요응답형 버스 ‘함안콜버스’는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 이동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데이터 기반의 운영 모델을 통해 군민 중심의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함안군 ‘사랑의 온도탑’ 내달 1일 모금 시작, 목표액 1억8900만원
함안군은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집 집중 모금 캠페인 ‘희망2025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을 오는 12월 1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함안을 가치있게’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며 1억8900만원을 목표액으로 한다.
모금 희망자는 함안군청 복지정책과 또는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성금이나 성품(식료품, 생필품)을 기탁할 수 있으며, 기부 후에는 연말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 모금액은 긴급 지원이 필요하거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및 저소득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2월 3일에는 함안군청 1층 로비에서 ‘사랑의 온도탑’ 행사가 개최된다. 100만원 이상 기부자에게 증정하는 나눔리더 감사패 수여에 이어 온도탑 제막식이 준비돼 있으며 관내 어린이집에서 준비한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서 지역의 소외계층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