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예산편성 초기 단계부터 국도비 지원 당위성 및 논리 개발로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단계별 확보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이를 위해 경남도, 중앙부처, 기재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할 계획이다.
정영철 부군수는“정부의 정책 방향을 면밀히 파악해 사업을 발굴할 것”이라며 “산청군이 한층 도약할 수 있는 미래 청사진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사업들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산청군, 농업 경영 안정·경쟁력 강화에 힘
산청군은 44억원 규모의 1% 저금리 융자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농업인의 경영안정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상도 농어촌진흥기금과 산청군 농업발전기금을 활용해 추진한다.
경남도 농어촌진흥기금은 ‘경상남도 농어촌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에 따라 군민에게 13억5000만원의 운영자금과 시설자금을 지원한다.
산청군에 거주하는 농어업인 및 산청군에 주된 사무소를 둔 농·어업관련 법인·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운영자금 개인 5000만원, 법인 7000만원, 시설자금 개인 5000만원, 법인 3억원을 지원한다.
융자 조건은 운영자금은 1년 거치 3년 균분상황이며 시설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이다. 운영자금의 용도는 종자, 농약, 비료, 원료, 사료 등 재료구입비, 농기구 구입비, 광열·동력비, 토지·시설·장비·임차료, 수송비, 교육훈련비, 유통․판매·가공에 필요한 자금이며 시설자금의 용도는 설비 및 기자재의 확충, 개선을 위한 자금이다.
산청군 농업발전기금은 ‘산청군 농업발전기금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올해 31억원 규모로 상반기 11억원, 하반기 20억원을 지원한다. 산청군 내에 1년 이상 주소와 사업장을 둔 농업인, 농업법인,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운영·시설자금을 개인 5000만원, 농업법인·생산자 단체 5억원까지 지원한다.
융자 조건은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으로 용도는 농어촌진흥기금과 동일하다. 농어촌진흥기금과 농업발전기금 모두 대출금액에 상응하는 경영규모를 갖추고 금융 신용상태가 양호하며 기금지원으로 경영개선이 될 수 있다고 인정된 농가에 지원한다.
◆㈜엔티코리아, 산청군향토장학금 500만원 기탁
엄점태·엄희량 ㈜엔티코리아 대표가 군청을 찾아 향토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엄점태 대표는 지난 2021년부터 (재)산청군향토장학회 임원으로 재임하며 해마다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엄점태·엄희량 대표는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해 지역사회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매년 장학금을 기탁해줘 감사하다”며 “교육환경 개선과 다양한 장학사업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청군 온정의 손길
사회복지법인 동일이 이웃돕기 성금 1500만원을 기탁했다. 또 김종각 ㈜동일 회장의 고향인 생초면에도 500만원을 전달했다.
사회복지법인 동일은 건설회사 ㈜동일이 지난 30여 년간 꾸준히 해왔던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2015년에 설립했다.
아너소사이어티 105호 회원인 김종각 회장은 “고향인 산청은 마음속에 항상 특별한 자리로 남아 있다”며 “앞으로도 산청군 발전을 위해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산청지부(지부장 석도상)도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석도상 지부장은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마련한 성금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시천면 청년회가 이웃돕기 성품을 기탁했다. 전달받은 성품(라면 64박스)은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노현옥 회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이 담긴 성금을 전해줘 감사하다”며 “기탁된 성금은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