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성군은 최근 산불 위험이 높아진 상황에서 간부공무원들이 직접 산불 취약지 및 입산통제구역을 순찰하며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국적으로 산불재난 경보가 ‘심각’ 단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대구시가 지난 1일부터 비슬산·주암산 등 주요 산악지역에 입산통제 명령을 내린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달성군 정은주 부군수를 포함한 간부공무원 54명은 8일부터 입산통제 구역 점검과 산불 예방 홍보 활동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이들은 등산로 입구에서 산불감시원들의 근무 상황을 점검하고 격려하며,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당부하고 있다.
달성군은 각 읍·면의 이장단과 협력해 산불예방 캠페인도 지속할 계획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산불은 예방이 최선이다. 간부공무원들이 앞장서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군민들도 불법 쓰레기 소각 및 산림 내 화기 사용을 금해달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