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21대 대선 투·개표 절차 시연회

중앙선관위, 21대 대선 투·개표 절차 시연회

기사승인 2025-04-10 16:34:38 업데이트 2025-04-10 16:34:50
10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투·개표 시연회에서 선관위 관계자가 투표지분류기를 이용해 개표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 ‘투개표 더욱 투명하게 공개’
- 일부 참석자, 선관위 내부망 얼마든지 해킹 가능 주장하기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0일 오후 다가오는 6월 3일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투개표 절차 공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부정선거 의혹'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시연회에서는 투개표 절차의 모든 과정이 그대로 시연됐다. 
10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관위 직원들이 21대 대선 (사전)투·개표 절차 시연을 하고 있다. 

일부 참석자들는 “선관위 내부망도 얼마든지 해킹이 된다”면서 고성 섞인 질문도 나왔다. 선관위 관계자들은 투표함, 전자개표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시연을 이어갔다. 선관위는 직원 6명으로 구성된 ‘부정선거 의혹 대응 전담반’을 꾸리고, 온라인 등에서 유포되는 부정선거 의혹을 모니터링해 사실관계를 파악해 적극 대응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10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투·개표 시연회에서 선관위 관계자가 개표 과정 시연을 하고 있다.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어려운 정치 환경에서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투개표 절차를 더욱 투명하게 공개해 국민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10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21대 대선 (사전)투·개표 절차 시연회에서 선거관리관이 투표함에 붙인 특수봉인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5.04.10.

10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관위 직원들이 21대 대선 (사전)투·개표 절차 시연을 하고 있다. 2025.04.10.


박주현 변호사(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10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21대 대선 (사전)투·개표 절차 시연회에서 투표함에 부착되는 특수봉인지 관련 항의를 하고 있다.


10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21대 대선 (사전)투·개표 절차 시연회에서 선거사무원이 투표함에 특수봉인지를 붙이고 있다. 2025.04.10.


10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투·개표 시연회에서 선관위 관계자가 투표지분류기를 이용해 개표 과정 시연을 하고 있다.
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
곽경근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