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호 동해시의원, "국도비 확보 위해 발로 뛰는 행정 절실"

이동호 동해시의원, "국도비 확보 위해 발로 뛰는 행정 절실"

기사승인 2025-04-10 22:28:27
이동호 동해시의회 의원이 10일 제35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10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동해시의회)
이동호 강원 동해시의회 의원이 "탁상공론의 논리나 이론이 아닌 '발로 뛰는 행정'이 절실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10일 제35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10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해시 재정자립도는 17.77%로 높지 않다. 국도비 확보는 동해시의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2026년도 동해시가 설정한 국도비 확보액은 2600억원으로 개청 이후 최대 규모"라면서 "전년 대비 약 100억원(4%) 증가한 규모로 계획된 국도비 예산사업은 묵호항 제2준설토 투기장 재생, 무릉계곡 전기 지중화 및 케이블 교체, 무릉별유천지 수변복합문화플랙스 조성 및 국민여가캠핑장조성 등 총 52건으로 신규사업을 중점으로 예산확보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 의원은 △예산 제안서의 체계적 준비 △정부 공모사업 활용 △국회 및 지방 의원들과의 협력 강화 △예산 집행 후 성과 홍보 △민관 협력 프로젝트 확대 등 5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경기침체와 정부 세수 결손으로 인해 출자·출연기관뿐 아니라 여러 단체에도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면서 "내년에도 대내·외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에 따라 정부의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해시의 현안을 소통과 유기적인 공조를 통해 슬기롭게 해결하고, 협력과 대응으로 국비 확보 및 주요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국도비 확보에 집행기관 및 관계자 분들이 열의를 가지고 성과를 위해 적극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 2건, 집행기관이 제출한 2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시의회는 이날 심의한 안건들을 오는 14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