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는 11일 대만 불광대학교와 ‘인문-공학 융합형 국제교류협정’을 체결하며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확장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국립창원대 대학본부에서 진행된 이날 협정식에는 박민원 총장과 짜오한지에 불광대 총장을 비롯한 양교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술교류협정과 학생교류 시행세칙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교는 △학생 교환 △교직원 연수 △공동 연구 △문화·기술 융합형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등 폭넓은 협력에 합의했다. 특히 국립창원대의 산업 기반 공학 역량과 불광대의 인문사회 특성화 교육을 접목해, 융합형 글로벌 교육 모델을 공동 설계할 계획이다.
불광대는 인문·심리·문화콘텐츠 분야에 강점을 지닌 대만 유망 대학으로 불교 인문학 기반의 전인교육과 자연친화적 캠퍼스로 주목받고 있다.
박민원 총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기술과 인문이 결합된 진정한 융합형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지역 산업 기반 교육과 글로벌 역량을 겸비한 거점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창원대-광운대, 첨단산업 분야 교류…'D.N.A' 협력 본격화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와 광운대학교(총장 천장호)가 지난 9일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학연 연계 기반의 공동 연구와 고급 인재 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광운대학교 화도관 대학혁신전략실에서 진행됐으며 양 대학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혁신 R&D 과제 공동 발굴 △기업 연계 현장실습 공동 운영 △공동 교육 및 학위과정 개발 △정기적 학술 교류 및 세미나 개최 △대형 R&D 과제 수주 협력 등 첨단산업 전반에 걸친 다각적 협력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천장호 광운대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인재 양성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창원대와의 실질적 성과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은 "ICT·AI 등에서 강점을 가진 광운대와 손잡고, 국립창원대의 ‘D.N.A(Defense·Nuclear·Autonomous)’ 전략을 중심으로 한 K방산·K원전·K스마트제조 모델을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며 "양 대학이 힘을 모아 첨단산업 고급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국립창원대 간호학과, 제14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 간호학과는 11일 글로벌평생학습관 가온홀에서 ‘제14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열고 3학년 재학생 37명이 간호사로서의 소명과 책임을 다짐했다.
이번 선서식은 임상 실습을 앞둔 간호학과 학생들이 촛불의식을 통해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과 봉사의 정신을 되새기며 전문 간호인으로서의 자세를 갖추는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유주연 간호학과장은 "이번 선서식을 통해 학생들이 간호의 본질을 되새기고 진정한 헌신과 책임의 의미를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간호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학과 개설 15주년을 맞은 국립창원대 간호학과는 경남 최초로 간호교육 5년 인증을 세 차례 연속 획득했으며 12년 연속 간호사 국가시험 100% 합격률을 기록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국립창원대-육군 39사단, 학·군 협력 본격화…SW·AI 교육 등 공동 추진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와 육군 제39보병사단(사단장 김종묵)이 10일 창원대 대학본부에서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학·군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SW/AI 분야 공동 교육 및 연구 협력 △장병 교육활동 지원 △부대 방문을 통한 안보의식 고취 △학술자료 공동 이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도 병행한다.
김종묵 사단장은 "이번 협약은 국립창원대의 글로컬대학 도약 시점과 맞물려 의미가 크다"며 "군에서도 협력 가능한 부분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창원대-삼성중공업, 산업현장서 외국인 근로자 맞춤형 교육 실시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와 삼성중공업(대표이사 최성안)이 손잡고 산업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한국어·문화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창원대는 국제협력본부 다문화진흥센터가 삼성중공업과 함께 ‘2025년 산업현장 밀착형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지난달 말부터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조선소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 사회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강사가 직접 방문해 교육하는 방식이다.
조선업 특성상 근무지가 교육기관과 멀리 떨어져 있다는 점을 고려해, 현장 중심 교육이 도입됐으며 이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운영이다. 올해는 삼성중공업 소속 외국인 근로자 210명이 이미 참여 중이며 연말까지 500여 명이 수강할 예정이다.
◆경남대 제57대 ‘기억’ 총학생회 출범…"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학교"
경남대학교 제57대 ‘기억’ 총학생회(회장 이영섭)가 9일 한마미래관 심연홀에서 공식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내 보직 교수진과 학생자치기구 간부 등 35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학생 자치의 출발을 함께했다.

이영섭 총학생회장은 "소통하고 공감하며 행동하는 총학생회가 되겠다"며 "모든 학우가 존중받고 기억되는 학교를 만들어가겠다"고 출범 포부를 밝혔다.
제57대 ‘기억’ 총학생회는 학생 중심의 소통 강화와 실질적인 권익 증진을 목표로 다양한 교내 활동과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