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15일 가야시장 일원에서 남북6축 고속도로 노선 연장의 국가도로망종합계획에 반영을 촉구하기 위한 서명운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14일 함안군, 의령군, 합천군이 공동으로 체결한 남북6축 연장 촉구 협력협약의 실천 방안으로 마련됐으며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 수정계획에 함안 구간까지의 연장이 반영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어깨띠를 착용하고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참석자들은 군민들에게 고속도로 연장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설명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기존 국가도로망종합계획에 남북6축은 충북 진천에서 경남 합천구간까지 반영돼 있으며, 지역 간 균형발전 및 지역 낙후도 해소를 위해 동서1축인 남해고속도로와의 연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남북6축 고속도로 연장사업(합천-의령-함안)이 반영되면 국토교통부 주관 사업으로 총연장 약 35km, 총사업비 1조 4619억 원 규모로 전액 국비로 추진될 전망이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이번 캠페인은 세 지자체가 공동 협력해 남북6축 고속도로 연장이 국가도로망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뜻을 모으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공감과 참여를 바탕으로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함안군 승마공원, 군민의 날 행사서 무료 승마체험 행사 운영
함안군 승마공원은 오는 함안군민의 날을 맞아 26~27일까지 2일간 함주공원 상징마당에서 무료 승마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누구나 무료로 승마체험을 즐길 수 있다. 승마체험 외에 말 먹이주기 체험(당근 1000원)도 마련돼 있다. 평소에 자주 볼 수 없는 동물인 말과 교감하며 친구가 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함안군민의 날을 맞아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승마체험을 진행해 승마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가까이에서 말을 보고 만지며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승마공원 관계자는 “따뜻한 봄날, 군민 여러분이 말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승마체험 행사를 준비했다”며 “안전에 신경쓰며 재미있는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함안군, 5월 청소년‧어린이 위한 행사 ‘풍성’
함안군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오는 5월 3일과 4일 양일간 가야읍 함주공원 일원에서 ‘2025년 함안군 청소년 한마음축제’와 ‘제103회 어린이날 큰잔치’를 연이어 개최한다.
함안청년회의소(회장 김효철)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아동과 청소년에게 풍성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흥미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먼저 5월3일 오후 4시 30분부터 저녁 8시까지 열리는 ‘2025년 청소년 한마음축제’에는 청소년 동아리의 노래와 댄스 경연을 비롯해 OX 퀴즈 이벤트, 체험부스 등이 운영된다. 특히 가수 ‘경서예지’, ‘먼데이키즈’ 등의 축하공연이 예정돼 있어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어 어린이날 전날인 5월4일에는 ‘제103회 어린이날 큰잔치’가 펼쳐진다. 마술‧버블쇼, 어린이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에어바운스(풍선놀이틀), 양 먹이 주기 체험, 작은 동물원 등 40여 개의 체험 부스와 명랑운동회, 스탬프 투어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함안군 산불 피해 성금 기부 행렬 동참
함안군 가야읍주민자치회 위원과 가야읍장 등 5명이 하동군 옥종면을 방문해 산불로 인해 피해를 겪은 지역 주민을 위해 성금 200만원을 직접 전달했다.
김점근 주민자치회장은 “갑작스런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주민들에게 작지만 보탬이 되고자 주민자치회 위원 모두의 마음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 옥종면 전 지역이 일상으로 하루 빨리 돌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가야읍 남선마을 주민 일동은 가야읍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영남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모금액 100만원을 전달했다.
아울러 가야읍 이장협의회, 성내1동에서 각각 성금 50만원을, 수급자 독거노인 포함한 익명의 개인들도 소정의 성금을 기탁하며 산불 피해 성금 모금에 힘을 보탰다.
김여산 남선마을 이장은 “산불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남선아파트 관리소장 외 운영위원 및 마을 주민들과 뜻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산인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조병옥)는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칠북면은 성호마을 경로당 회장 및 회원 일동이 칠북면사무소를 방문해 영남지역 산불피해 성금 64만원을 기탁했다. 김우일 성호경로당 회장과 이종국 이장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안군 어린이집연합회(회장 임혜영)에서 최근 발생한 영남지역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현금 350만원을 기탁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임혜영 회장은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는 이웃을 아픔에 공감하고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에서 비롯된다”며,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여항면 이장협의회 100만 원, 체육회 100만 원, 농악회에서 50만 원을 여항면에 전달하며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자 온정을 나눴다.
칠서면이장단협의회 (회장 이청환)은 14일 칠서면사무소를 방문해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에 조근제 함안군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웃을 돕기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성금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