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최치원 역사공원 ‘고운 인문학 강의’ 추진

함양군, 최치원 역사공원 ‘고운 인문학 강의’ 추진

기사승인 2025-04-16 11:19:29
함양군은 4월19일 상림공원 내 최치원 역사공원에서 인기 역사 강사 최태성 씨를 초청해 인문학 강연 ‘고운 인문학 강의’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역사에 말을 걸다 – 상림에 남겨진 고운 최치원 선생의 발자취’를 주제로, 천령군 태수로 재직하던 고운 최치원 선생이 상림을 조성하게 된 역사적 배경과 그의 인문적 사유를 중심으로 약 1시간30분 동안 진행된다.


강연을 맡은 최태성 강사는 대중적 역사 콘텐츠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대표적인 역사 교사로, 수험생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건네는 따뜻한 메시지와 더불어, 감동과 통찰이 깃든 스토리텔링으로 역사의 대중화를 이끌어왔다. 대표 저서인 '역사의 쓸모'는 23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왜 우리는 역사를 알아야 하는가’에 대한 깊은 공감을 끌어낸 바 있다.

이번 강연은 최치원 역사공원과 상림공원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군민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인문학적 통찰을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치원 역사공원은 고운 최치원 선생의 사상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공간으로, 다양한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생생한 역사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함양군, 2025년 문창후 고운 최치원 선생 춘향례 및 학술대회

함양군은 4월15일 2025년 문창후 고운 최치원 선생 춘향례 및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상림공원 최치원 역사공원과 문화예술회관에서 (사)성균관유도회 함양지부 주관으로 유림 회원 및 전국 각지 경주 최씨 종친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1시에 개최된 춘향례의 초헌관은 김윤택 함양군의회 의장이, 아헌관으로 최성봉 함양읍장이, 종헌관은 박찬택 성균관유도회 함양지부장이 봉행하였다.

지리산문학관(관장 김윤수) 주관으로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된 ‘최치원 한중미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최강식(고려대학교 명예교수, 전 문체부장관)이 ‘대관림과 상림’ △이빈(중국 양주 최치원기념관 관장)이 ‘최치원기념관 전시 개선방안 설명과 실천’ △마크 피터슨(미국 Brigham Young University 명예교수)이 ‘최치원과 유교’ △신양(양주 최치원기념관 학예사)이 ‘최치원과 양주’△최용춘(상지대학교 명예교수)이 ‘고운 최치원 사상의 현대적 함의에 관한 소고’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고운 최치원 선생은 1,000여 전 당시 천령군이었던 함양군의 홍수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인공림인 상림숲을 조성한 역사적인 인물이다”라며 “우리 군은 그분의 사상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인공림을 조성한 애민 정신은 지방 목민관으로 본받아야 할 중요한 덕목이다”라고 전했다.



◆함양 향우 진병수 회장, 고향 유소년 축구단 위해 장학금 기탁

함양 출신 향우이자 그로발스타해운(주)‧그로발스타로지스틱스(주) 대표인 진병수 회장이 고향 유소년 축구단을 위해 장학금 5000만원을 지정 기탁했다.


이번 기탁금은 함양 유소년 축구단 ‘함양FC’의 전용 버스 구매를 위한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진병수 회장은 “고향의 미래인 아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훈련하고, 꿈을 키워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함양FC 버스 구매에 힘을 보태게 되었다”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유소년 스포츠팀이 더 멀리, 더 높이 도약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기탁은 별도의 전달식 없이 조용하고 뜻깊게 진행됐다.



◆함양한들상권 특화메뉴 레시피 개발

함양한들상권 활성화를 위해 특화음식 개발을 진행해 온 함양한들자율상권조합(이사장 이현근)은 최근 메뉴개발에 성공하여 시식회를 갖는다.

그동안 유명 쉐프와 함께 함양한들상권 특산물을 활용한 특화먹거리 개발에 나선 함양한들자율상권조합은 함양군 관계자와 상인·주민을 대상으로 새로운 메뉴를 공개할 예정이다.


‘셰프와 함께하는 함양한들상권 먹거리 컨설팅 메뉴개발 시식회’는 함양한들거점센터 1층 한들카페 매장에서 4월18일 오전11시, 오후1시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시식회에서는 송하슬람, 김혜준 셰프가 개발한 메인메뉴 2종과 디저트 2종이 소개된다. 시식회는 셰프들의 메뉴 설명을 듣고 시식한 후 설문을 작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함양군, 4월 화재 예방 대군민 안전 문화 확산 운동 추진

함양군은 건조한 날씨와 봄철 영농기 및 상춘객 증가로 산불 및 각종 화재 위험이 커짐에 따라 4월15일 관내 전 읍·면에서 ‘화재 예방 대군민 안전 문화 확산 캠페인’을 동시다발적으로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진병영 함양군수를 비롯해 손대협 함양소방서장, 함양경찰서,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산불진화대, 지역 자율방재단 등 200여명이 참여하며 범군민적인 화재 예방 의지를 다졌다.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소화기 79개와 화재감지기 370개를 배부했다. 취약계층과 고위험 가구 200세대에 대해 선제적으로 소방시설을 지원했다.



◆함양군, ‘2025년 집중안전점검 캠페인’

함양군은 4월15일 함양군청 광장에서 ‘2025년 집중안전점검’의 시작을 알리는 캠페인을 실시하며 본격적인 안전 점검 기간의 시작을 군민들에게 알렸다.


이날 캠페인은 2025년 집중안전점검 실시에 따라 가정 내 자율안전점검을 홍보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함양군, 함양경찰서, 함양소방서, 의용소방대, 지역자율방재단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합동으로 진행됐다.

이번 점검을 통해 시설물의 안전을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보수 보강 등 후속 조치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점검 결과를 토대로 위험 요소 개선 및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함양 서상면 아람농원 김종춘·윤순자 부부, 산불 성금 100만원 기탁

함양군 서상면 아람농원을 운영하는 김종춘·윤순자 부부가 ‘제2회 서상 어울림 대축제’에서 마련한 부스 수익금 100만원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으로 기탁했다.


김종춘·윤순자 부부는 “축제장을 찾아주신 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했다”고 전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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