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미탄면, '아웃도어 빌리지' 조성…행안부 로컬브랜딩 공모 선정

평창 미탄면, '아웃도어 빌리지' 조성…행안부 로컬브랜딩 공모 선정

청옥산 육백마지기 기반 트레킹·로드트립 거점화…국비 3억원 투입

기사승인 2025-04-16 15:22:40
유상범 의원. (사진=유상범 의원실)
강원 평창군 미탄면이 행정안전부의 ‘2025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3억원을 확보했다.

16일 유상범 국회의원(홍천·횡성·영월·평창, 국민의힘)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 브랜드 강화를 위한 체류형 관광지 조성 사업이 본격화된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는 행안부 특별교부세 3억원과 군비 3억원을 포함한 6억원 규모다.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미탄면 일원에서 '아웃도어 빌리지–로드트립&트레킹 거점마을'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미탄면은 청옥산 육백마지기, 백패킹·트레킹 코스, 캠핑 콘텐츠 등 기존 자원을 활용해 △아웃도어 챌린지(고원살이) △미탄 아웃도어 페스티벌 △로컬 콘텐츠 발굴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해당 사업을 통해 미탄면을 '트레킹·로드트립 중심의 아웃도어 거점 마을'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기획디자인을 통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뒤 2026년에는 특화 인프라 구축까지 확대해 중장기 발전 전략도 병행한다.

유상범 의원은 "미탄면이 '아웃도어'하면 떠오르는 대한민국 대표 로컬 브랜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지역 브랜드 가치와 제고와 체류시간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