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방문은 양국 공군간의 교류/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방문기간 중 UAE 공군은 KAI를 방문해 KF-21, FA-50 등 개발 및 생산시설을 시찰했다.
특히 시찰단으로 동행한 아잔 알누아이미(Azan Al-Nuaimi) AWC사령관은 차세대 전투기인 KF-21을 직접 탑승해 우수성을 확인했다.
지난 2월 UAE에서 열린 IDEX 전시회에서 KAI의 강구영 사장은 UAE 공군방공사령관과 면담을 통해 KAI의 KF-21 사업 현황과 함께 향후 유무인 복합 및 AI-Pilot을 통한 미래전장에서의 KF-21의 확장성 및 개발 로드맵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UAE공군은 KAI의 항공기 개발 현황과 생산 역량을 확인하고, KF-21 항공기를 직접 비행해 우수한 비행성능 및 최신 개발된 항전 기능을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UAE는 전략적 파트너로 한국과의 협력 가능성이 매우 큰 국가며, 이번 방문은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UAE 공군은 차세대 전투기 도입을 위해 지난 2023년 KF-21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한국정부에 KF-21의 개발 상황과 성능에 대해 문의한 바 있다.
KAI는 UAE 차세대 전투기 도입 사업의 최적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협력을 UAE 공군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범정부 차원의 국산 항공기 수출을 위한 노력으로 Team KF-21을 출범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UAE 공군의 방문은 KAI의 첨단 항공기 개발 기술력을 UAE에 소개하고 향후 방산 협력 확대를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구영 사장은 "이번 UAE 공군 방문으로 KAI의 첨단 항공기 개발 기술력을 UAE에 소개하고 향후 방산 협력 확대를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중동·아프리카 시장 수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