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최근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전북대 학생들에게 5천만원 규모의 ‘특별재난지원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특별재난지원 장학금 지급은 산불 피해 지역 학생들에게 경제적 부담 경감을 통해 안정적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5월 7일까지 전국의 특별재난지역에 주소를 두고 산불 피해를 입은 재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특별재난지원 장학금 지급 대상에 해당되는 학생은 시, 군, 읍·면사무소가 발행하는 피해사실 확인서와 주민등록등본, 특별장학금 신청서 등 서류를 갖춰 전북대 학생지원과(063-270-2163)로 신청하면 된다. 이를 통해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한 신청자에게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양오봉 총장은 “지역과 국가발전에 함께할 책무가 있는 국가 거점국립대학으로서 학생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나누고 위로하기 위해 특별장학금 지원을 결정했다”며 “산불 피해로 신음하는 이들이 조금 더 힘을 내시고,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