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솔라나재단과 디지털자산 생태계 확장 위한 MOU 外 KB증권·현대차증권 [쿡경제]

신한투자증권, 솔라나재단과 디지털자산 생태계 확장 위한 MOU 外 KB증권·현대차증권 [쿡경제]

기사승인 2025-04-17 14:16:15
신한투자증권은 솔라나 재단과 디지털자산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KB증권은 오는 6월30일까지 비대면·은행연계 개인고객 대상으로 해외주식 타사대체 입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차증권은 ‘우리가 배출권 거래 시장을 주목하는 이유’를 발간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글로벌 퍼블릭 블록체인 선도기관인 솔라나 재단과 디지털자산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 솔라나 재단과 디지털자산 생태계 확장 위한 전략적 MOU 체결

신한투자증권은 1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글로벌 퍼블릭 블록체인 선도기관인 솔라나 재단과 디지털자산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통 금융기관과 퍼블릭 블록체인 기관 간의 중장기 협력 체계를 수립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협력 범위는 △STO(토큰증권) 및 RWA(실물자산 토큰화)를 활용한 자본시장 혁신 △커스터디 인프라 구축 △스테이블코인 기반 온·오프라인 결제 시스템 공동 연구 △글로벌 정책 및 규제 전략 공유 등으로 구성됐다.

신한투자증권은 국내 STO 및 조각투자 기반 디지털자산 사업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컨소시엄 블록체인 ‘프로젝트 펄스’ 출범과 비트코인 ETF PoC 등을 통해 제도권 금융기관으로서 다양한 실전 경험을 축적해 왔다.

솔라나(Solana)는 초당 수만 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과 낮은 수수료를 강점으로 하는 글로벌 탑티어 퍼블릭 블록체인이다. DeFi(탈중앙화 금융), NFT(대체불가토큰), 게임, 결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생태계를 구축해 왔으며, 현재 네이티브 코인인 SOL은 약 100조 원 규모의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유수의 기업 및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Web3 인프라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솔라나와 같은 글로벌 퍼블릭 블록체인을 활용해 STO, RWA와 같은 혁신분야에서 투명성과 확장성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기존 국내 자본시장 인프라의 제약을 뛰어넘는 금융서비스 구현에 매진할 예정이다.

정용욱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총괄사장은 “양사는 정기적인 워킹그룹 운영과 온·오프라인 협의를 통해 기술과 전략을 긴밀히 교류하고 있으며, 향후 실질적인 상용화를 목표로 단계별 로드맵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솔라나 재단 APAC 사업개발 총괄 Lu Yin은 “신한투자증권과의 전략적 제휴는 전통 금융시장과 블록체인 생태계 역량을 결합한 대표적 사례로, 한국 및 글로벌 Web3 생태계 확장에 큰 의미”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설루션 및 업계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 솔라나 재단이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함께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B증권

KB證, 해외주식 타사대체 입고 이벤트 실시

KB증권은 오는 6월30일까지 비대면·은행연계 개인고객 대상으로 해외주식 타사대체 입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해외 상장 주식 및 ETF/ETN을 KB증권으로 옮기고 거래하면 입고금액 및 거래금액 구간에 따라 1만원부터 최대 200만원의 현금 리워드를 제공한다.

또한 일정 기준 이상의 입고금액 또는 거래금액을 달성한 고객 대상으로 총 1억10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추가 지급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입고금액 10억원 및 거래금액 1억원 달성 시 ‘입고왕’으로 선정되고, 거래금액 1억원 및 입고금액 1000만원을 달성할 경우 ‘거래왕’으로 선정된다.

‘입고왕’으로 선정된 첫 거래/휴면 고객에게는 총 상금 5000만원을 1/N로 나눠 지급하고기존 고객에게는 총 상금 3000만원을 1/N로 나눠 지급한다. ‘거래왕’으로 선정될 경우에는 총 상금 3000만원을 1/N로 나눠 지급한다. 해당 기준을 충족한 모든 고객들에게 혜택이 제공되며, ‘입고왕’ 내에서는 중복지급이 불가하다.

이와 함께 해외주식을 1000만원 이상 입고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Apple 풀패키지(맥북, 아이패드, 아이폰, 애플워치, 애플펜슬)를 비롯해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넷플릭스 프리미엄 1년 구독권, 호카 기프트카드 등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금번 이벤트는 이벤트 신청이 필수이며, 순입고금액 및 거래금액 구간별 중복지급은 불가하다. 이벤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오는 7월말까지 순입고금액 이상 자산을 유지해야 한다. 이외에도 KB증권은 해외주식 첫 거래 및 휴면 고객 대상으로 미국주식 온라인 거래 시 6개월간 무료 수수료 혜택(유관기관 제비용 포함) 제공, 환전 및 해외주식 거래 누적금액에 따라 추첨을 통해 최대 100만원 상당의 해외주식쿠폰 지급 등 해외주식 투자 고객들을 위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은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고객이 보유한 기존 자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투자 환경에서도 유연하고 전략적인 자산운용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금융투자상품은 투자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이벤트 관련 기타 사항은 KB증권 MTS ‘KB M-able(마블)’을 참조하거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 기업의 탄소배출권 대응을 위한 ‘우리가 배출권 거래 시장을 주목하는 이유’ 발간

현대차증권은 지난 3월 기업의 탄소배출권 대응을 지원하고 현대차증권의 탄소금융사업 솔루션을 소개하기 위한 소개 자료 ‘우리가 배출권 거래 시장을 주목하는 이유’를 발간했다고 이날 밝혔다.

탄소배출권 거래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 중 하나로, 일정량 이상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기업들에게 배출권을 할당하고 부족하거나 남는 배출권을 기업간의 거래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는 시장 친화적인 제도이다. 우리나라는 2015년에 도입해 올해 시행 10주년을 맞았다.

내년부터 시작될 제4차 계획기간부터는 기업의 감축 활동을 유도하고 시장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유상할당 비율을 확대할 예정이며, 최근에는 배출권 이월 제한 완화와 금융기관의 참여 확대 등 다양한 개선안이 시행됐다. 이러한 시장 참여 확대를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 촉진으로 국내 배출권 거래시장의 효율성을 높일 전망이다. 

이 자료는 △배출권 거래 제도 개요 △배출권 거래 시장 변화와 전망 △배출권 거래 시장에서 현대차증권의 역할로 구성해 배출권 거래제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 작성됐다. 특히 배출권 거래 제도의 주요 변화와 성과 및 한계, 실제 배출권 거래 제도를 대응하는 현업에서의 어려움 등을 자세하게 풀어내 배출권 거래 시장참여자의 이해를 돕기도 했다.

현대차증권은 오는 23일 개최 예정인 ‘2025 자동차부품산업 ESG·탄소중립 박람회’에 참가해 관람객을 대상으로 이번 소개 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며, 현대차증권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이번 자료가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 참여자들의 배출권 거래 이해 증진 및 역할 수행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추후 현대차증권도 배출권 시장 네트워크 및 전문성을 기반으로 기업의 니즈에 적합한 탄소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증권은 배출권거래 중개회사로서 사업 요건 확보 및 시스템 구축을 통해 위탁중개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며, 현재 배출권 사업을 추진하는 탄소배출권 TFT를 구축해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