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관내 기업과 단체, 안동시 산불피해 성금 릴레이

오산시 관내 기업과 단체, 안동시 산불피해 성금 릴레이

기사승인 2025-04-17 15:38:00
오산시 관내 기업들이 17일 오산상공회의소에서 경북 안동시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600만원을 기부했다.  오산시

경기 오산시 관내 기업 4곳이 경북 안동시의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2600만원의 성금을 17일 기부했다. 오산시와 안동시는 자매도시이다.

성금 전달은 이날 열린 오산상공회의소 기업인 조찬 세미나에서 진행됐다.

㈜대림제지와 위즈텍이 각각 1000만원, 제이씨앤엠㈜이 500만원, ㈜정진넥스텍이 100만원을 기부했으며, 성금은 모두 이권재 오산시장에게 전달했다.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돼, 안동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긴급구호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기부에 참여한 기업 대표들은 “자매도시가 겪고 있는 아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오산시어린이집연합회가 같은 뜻으로 성금 2367만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오산시어린이집연합회 산하 가정어린이집연합회,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민간어린이집연합회, 직장어린이집연합회 원장과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했다.

오산시도 안동시를 돕기 위해 지난달 26일 마스크 1만여 장 등 긴급 구호물품을 현지에 전달했고, 이어 지난 4일에는 오산시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 3528만원을 별도로 기탁했다.

또 오산시자원봉사센터는 시민들의 참여로 마련된 수건·속옷·양말 등 생필품 5박스를 안동시에 전달했다.



   

   

   
김태영 기자
ktynews@kukinews.com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