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소부장·소규모기업 임대형 공장이 들어서는 새만금 기업성장센터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군산시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새만금 기업성장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차전지 등 앵커기업(특정 지역이나 산업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이 입주하게 될 새만금 기업성장센터는 국비 16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320억원이 투입돼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5공구에 지상 3층으로 조성해 임대형 공장과 근로자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적인 공간으로 구성된다.
시는 새만금 기업성장센터에 소부장 및 소규모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 인프라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센터 건립 기본계획 및 운영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건립 필요성, 기업 수요조사, 유치업종 선정, 경제적 타당성 분석 등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고, 지난 4일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군산시 관계자는 “새만금 기업성장센터는 이차전지 등 첨단전략산업과 연계된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