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균 T1 감독이 밝힌 ‘구마유시’ 투입 배경 [쿠키 현장]

김정균 T1 감독이 밝힌 ‘구마유시’ 투입 배경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5-04-18 19:47:39
김정균 감독이 18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1라운드 BNK와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 김영건 기자

김정균 감독이 ‘구마유시’ 이민형의 출전 배경을 밝혔다.

T1은 18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1라운드 BNK와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1-2로 역전패했다. T1은 연승에 실패하면서 3승3패를 기록했다. 

T1은 1-1로 맞선 3세트에 결단을 내렸다. ‘스매시’ 신금재를 빼고 ‘구마유시’ 이민형을 투입했다. 바텀 경기력을 끌어 올리기 위한 코치진의 선택이었다. 하지만 이민형은 집중 공략을 당하며 6분까지 2데스를 떠안았고, 경기 끝까지 힘을 펼치지 못하며 무너졌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다. 티어 정리, 경기력 모두 올려야 한다”며 “원하는 대로 안 나온 점이 있었다. 3세트엔 조합을 더 잘 짤 수 있었는데 그 부분이 부족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민형 출전 배경에 대해 “원거리 딜러 선수들의 장단점이 뚜렷하다. 1~2세트에는 강한 타이밍에 주도권을 잡는 부분이 잘 나오지 않았다. 그런 부분을 생각해서 이민형을 투입했다”면서 “이민형으로 바뀐 다음에도 똑같이 힘내자고 했다. 교체 전부터 이민형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기 중에 원거리 딜러 로스터 변경 가능성을 묻자, “그 부분은 조금 더 지켜보겠다”고 답했다.

김 감독은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 점을 중점적으로 보겠다. 선수들도 경기력을 올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이라 말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