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코리아 이니셔티브를 국민의 힘으로 반드시 이뤄내고 새 희망의 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18일 MBC 100분 토론을 통해 진행된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 출연해 출마의 변을 밝히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이 너무 어렵다. 그리고 위기 상황”이라며 “더군다나 친위 군사 쿠데타를 기도한 윤석열 정권에 의해 대한민국의 국제신인도가 떨어지고 경제상황도 매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국민은 빛의 혁명 통해 이 난국을 이겨내가고 있다”며 “국민 덕분에 국회가 계엄 해제를 의결했고 결국 탄핵에 이르게 되었다”고 공을 돌렸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은 위대한 위기극복 DNA를 가지고 있다”며 “코리아 이니셔티브, 국민의 힘으로 우리 반드시 이겨내고 새로운 희망의 길을 만들겠다. 그 곁에 저 이재명이 있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후보는 지난 11일 집권 이후 비전을 밝히며 “향후 5년은 대한민국의 국운이 걸린 절체절명의 시기”라며 “‘K-이니셔티브’로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K-이니셔티브에 대해 “대한민국엔 ‘K-컬처’ 등 세계를 선도하는 여러 영역들이 있다고 본다. 이런 것들을 ‘K-이니셔티브’로 통칭하고 싶다”며 “우리가 비록 규모는 작지만 소프트파워 측면에서 세계를 선도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든다. 그런 나라를 꼭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