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군산공장서 ‘2025 협력사 안전간담회’ 개최…상생·안전 강조

OCI, 군산공장서 ‘2025 협력사 안전간담회’ 개최…상생·안전 강조

기사승인 2025-04-21 10:12:57
2025년 협력사 안전간담회에서 김유신 OCI 대표이사 부회장(앞줄 왼쪽에서 열두 번째)을 비롯한 OCI 임직원과 70여 개 협력사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OCI 제공 

OCI는 지난 18일 군산공장에서 주요 협력사를 초청해 ‘2025 협력사 안전간담회’를 개최하고, 상생협력 강화와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김유신 OCI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해 정승용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EO) 등 OCI 임직원 20여 명과 70여 개 협력사 대표가 참석했다. 행사는 △협력사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지원 방안 소개 △OCI의 중점 안전관리 활동 전파 △외부 전문가 초청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OCI는 지난해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되며, 협력사들이 겪고 있는 전문 인력 부족과 재무적 부담 등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협력사의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OCI는 올해 상반기부터 협력사들이 중대재해처벌법에서 요구하는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으로, OCI의 전문 인력과 외부 컨설팅 업체가 함께 사전평가에서부터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협력사 20여 곳을 시작으로, 향후 그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OCI는 현재 추진 중인 중점 안전관리 활동에 대해 소개하고 협력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OCI는 작업 전 실시하는 안전점검회의(TBM, Tool Box Meeting)가 형식적인 절차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작업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능동적인 안전 활동이 될 수 있도록 ‘TBM 활동 내실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협력사를 포함해 작업자 누구나 안전 문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는 개방적 안전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OCI는 협력사와 상생협력 관계 강화를 위해 최고경영자(CEO) 주관으로 매년 반기별로 1회씩 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매월 협력사 협의체 회의를 통해 OCI의 안전보건 활동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협력사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등의 안전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OCI는 금번 간담회에서 작업위험성평가 내실화, 안전리더십 강화 프로젝트, 일상사고 예방 방안 등 다양한 안전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협력사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OCI는 안전보건 외에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협력사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해 ESG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협력사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상생결제시스템을 운용하는 등 협력사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유신 OCI 대표이사 부회장은 “OCI는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협력사들과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들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안전한 일터를 만들고, 지속가능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민 기자
jaemin@kukinews.com
김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