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현직 의원 및 원외 당협위원장,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매머드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무대홍(무조건 대통령은 홍준표)’ 캠프는 23일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상황본부장에 유상범 의원, 조직총괄본부장에 김선동 전 국민의힘 사무총장, 총괄지원본부장에 이영수 ‘새미준(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중앙회장, 정무총괄본부장에 구자근 의원을 선임했다. 홍 후보 비서실장은 김대식 의원이, 후원회장은 배우인 이정길씨가 맡았다.
여성총괄본부장인 이인선 의원, 국방안보총괄본부장엔 강대식 의원, 보건복지총괄본부장엔 백종헌 의원 등이 뽑혔다. 청년대변인엔 국민의힘 전국청년지방의원 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이상욱 서울시의원이 됐다. 청년당원조직은 전 국민의힘중앙청년위원장이자 전 국민의힘 전국 시도당 청년위원장협의회장이었던 박홍준 전 위원장이 맡는다.
유상범 총괄상황본부장은 이날 선거 캠프가 있는 대하빌딩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까지 현역 의원 7명이 캠프에 참여 중이고 13명은 보좌진을 선대위에 파견하기로 했다”며 “나머지 28명은 지지의사를 밝히는 등 총 48명의 현역 의원이 함께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캠프에 777명의 인재를 모셔 ‘51 캠프’로 명명해 4강전에서 51%의 득표율로 곧바로 본선에 오르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담았다”며 “지금까지 발표한 선거캠프 가운데 가장 많은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참여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철규 의원 합류 관련) 1차 인선에서 빠졌지만 조금 있으면 합류하는 걸로 결정됐다”고 덧붙였다.